수술을 올해 1월에 해서 지금 9개월이 지나가는데요~(군병원서;)
무릅이 흔들리고, 소리도 나고 그러네요..;;
경골을 잡고 앞뒤로 흔들어보면 흔들리는게 확연히 보이구요..
아직 허벅지라던지.. 수술한쪽(오른쪽)근육은 왼쪽보다 많이 미흡한 상태입니다. 생각처럼 근육이 잘 붙질 않더라구요..
헬스장에서 다리근육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흔들리는게 신경이 쓰여서요..
열심히 하다가도 흔들리는거 보면 의욕상실되고 ..
평소 다닐때는 흔들리는걸 못느끼는데 앉아서나 누워서 무릎세우고 흔들어보면 흔들려서 깨림칙하더라구요..
질문드릴거는요~
1. 수술후9개월이나 지났는데 아직 더 좋은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인대가 벌써 지금 상태로 기억해버려서 흔들림을 못 줄일꺼 같은데..;; 허벅지 운동 더 꾸준히 하면 흔들림을 줄일 수 있을까요?
2. 헬스장에서 앉아서 다리 기계에 끼워서 들어올리는거랑.. 런닝이랑..사이클 하는데요.. 런닝이랑 사이클은 매일하고..다리 들어올리는 웨이트는 3일에 한번씩 해요~ 괜찮은 건가요??
3. 자기가 다리를 흔들어 봤을때 어느정도가 되면 재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많이 흔들리는건가요?? 자가진단 방법이 있는지요??
4. 운동직후에 흔들어보면 운동전보다 덜 흔들리는거 같은 느낌인데..단순히 느낌이 그런건가요?? 운동끝나고 시간이 좀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와서 다시 전처럼 흔들리지만..
미흡한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00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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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십자인대재건은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 들이 그 수술 결과에 회의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수술과 재활과정이 힘든 수술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수술도 물론 완벽해야겠지만 초기의 재활 역시 함께 신중하고 정확히 진행되어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1. 현재 상태에서 무릎의 동요가 호전되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재활을 통해서 물론 이를 어느정도 보상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2. 큰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무릎의 앞쪽 근력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리라 생각 내측 슬괵건을 강화하는 운동은 피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3. 재수술은 물론 가능합니다만 동요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가 중요하겠죠. 이는 이 부분에 수술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4. 재활은 아주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미국 미식축구의 영웅 하인즈 워드는 전방십자인대가 없지만 재활로 이를 극복했다 합니다. 그만큼 재활은 현재 스포츠의학에 뗄수 없는 부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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