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테니스를 치다가 무릎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구요. MRI촬영결과 아래와 같은 소견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수술을 해서 일주일이나 병원에 있을 여유가 없거든요.
현재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쪼그려 앉으면 우측 안쪽 연골있는곳에 통증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간단한 조깅도 무리없이 할수는 있는데요, 이런경우 꼭 수술을 해야하는지요.
혹 찢어진 정도가 경미하다면, 식이요법과 수영등의 운동을 통해서도 찢어진 연골이 어느정도 자연회복이 될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지요...?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귀견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소견서의 내용입니다.
1.Tear in posterior horns of both menisci (medial>lateral meniscus).
2.Intact cruciate ligaments and collateral ligaments.
3.No evidence of bone contusion.
4.Focal fusiform dilatation of popliteal vein in distal femur level with unknown clinical significance.
5.Otherwise, unremarkable.
2005/07/24
안녕하세요.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동을 상당히 좋아하시는듯 합니다. 연골판 후연부의 손상은 30대에 들어서면서 자주 발견되는 부분 입니다. 연골판은 운동등을 할때 우리몸의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역할도 하고 연골로 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하죠.
판독소견으로 봐서는 연골판이 약해져 있는건 사실인듯합니다. 문제는 증상이 있느냐 그리고 병원에서의 검진상 정말 파열의 소견이 보이는지가 중요하겠죠.
손상부위가 자연회복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엔 지켜보는것도 좋은방법일수 있죠. 일단 오프라인에서의 검진이 필요할듯합니다. 혹 근거리에 계시면 한번내원하시면 정확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