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지난 5월 10일에 직장에서 매우 오랜만에 축구를 했습니다. 특별한 외상없이 다음날에 심한 근육통과 왼쪽 무릎통증이 발생했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했지만 붓기까지 한 무릎통증이 계속되어 일주일후에 동네 정형외과를 방문했습니다.
X선 촬영후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한 인대손상인 것 같다며 일주일 주사,약물, 물리치료를 하니 증상이 호전되어 그 이후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치료 중단 2주후부터 다시 물이 차고 통증이 발생하여 다시 병원을 방문하였고 1주일 약물과 물리치료를 병행했지만 진전이 없어 MRI촬영을 하였고 외측 반월상 연골판이 심하게 손상되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저의 경우 원판형 기형 연골판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아직도 조금 부어있는 상태이고, 계단내려갈때나 무릎꿇기등에 통증이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일단 많은 시간이 경과하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봉합술을 해야 한다고 하시어 6월 19일에 수술을 예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8월 첫째주에 가족과 함께 장기(3년) 국외출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출국준비기와 수술기간이 겹쳐 많은 걱정이 있습니다.
1. 저의경우 어떻게 해야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회복이 빠를경우 예정대로 출국이 가능한지요?
2. 향후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떻게 알 수 있는지요?
3.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주의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십시오
2006/06/19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단순 부분 절제등의 경우 회복에 큰문제 없으며 출국 역시 별문제 없습니다.
단, 부분 절제후 봉합한 경우 수술하신분에 따라 다르지만 저의 경우 약6주
정도의 부분 체중부하 및 목발 보행을 하고 있습니다.
2. 손상이 심한 경우 상당부분을 절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아무래도 관절염의 진행여부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3.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향후 생길수 있는 관절염을 예방키 위해서는 아무래도
가능한 보존할수 있는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고 보전을 할수 없는 경우에는 최소 절제를 이것마저 힘들어 절제범위가 부득이 넓은 경우엔 주기적인 체크와 함께 필요시 연골판 이식등도 고려할수 있겠죠.
수술 잘받으시고 혹 궁금한점 있으시면 방문해주시면 답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