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수술한지도 벌써 4-5개월이 지났습니다,,먼저 수술한 좌측 다리는 나중 수술한 우측 무릎보다 회복이 조금 빠른것 같습니다,,몇가지 궁금증이 생겨 또 이렇게 온라인 으로 상담 올립니다.
1..아직 많이 보행은 못하고 조금씩 하는데요..내리막길 이나 계단같은것은 올라 갈때는 덜 불편한데 내려 올때는 아직 많이 힘이 듭니다..그리고 내리막길을 내려갈땐 꼭 이식한 연골판이 대퇴골두에 밀려서 떨어질까 ^^* 걱정이 됩니다~~~~. 지나친 염려??
괜찮나요? 그리고 내리막길을 내려갈때 주의점 알려 주세요..
2..일을 할때 서서 한곳에 정지한 상태에서 1-2분 경과후 움직일때 무릎에서 뚜뚜둑 하는 마찰음이 들립니다.. 원장님 소견 부탁...
3..걸을때나 서 있을때 우측 무릎의 앞부분이 위,아래 뼈끼리 닿는 느낌이 듭니다,,수술전부터 조금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큰 문제는 아니께죠?
4.재활운동은 자전거(고정식) 로 하고 있는데 다른운동,의자에 앉아서 발목에 모래 주머니나 바벨을 달고 굽혔다 폈다하는 레그 익스텐션 같은 운동도 해도 괜찮을 까요??
5..제 수술할때 양측 외측 연골판 이상외에 내측 연골판이나 인대는 이상이 없었는지 궁금 합니다 MRI 한번 확인해 주실수 있는지 ?? 그리고 외측 연골판 이식 수술도 내측 연골판 이식 수술처름 이식할 연골판 앞뒤가장자리에 뼈를 다듬어서 박아넣어서 고정이 되어 있는지 궁금 합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한꺼번에 드려 번거롭게 해서 죄송 합니다..이번에만 상세히 답변해 주시면 다음부터는 귀찮게 여러가지 질문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건강 하십시요...
2005/11/10
안녕하세요. 지금도 열심히 동물병원 운영하고 계시죠?? 저희 병원에 계셨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내리막길을 걸을때 힘이 드는건 아무래도 무릎주위 특히 앞쪽부위 근력이 약화되면서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부분 개선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리고 현재 이식한 연골판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단계이므로 밀려서 떨어질 확률은 상당히 희박합니다.
2-3.무릎의 뼈가 닿는 느낌이나 마찰음등은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수술 당시 내시경 소견상 무릎내 관절염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어서 새로운 연골판이 들어가게 됨에 따라 다른 분들도 호소하는 증상이지만 심각하였던 경우는 없었고 또 중등도의 연골손상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충분히 회복되리라 믿습니다.
4.고정식 자전거 이외에 아직은 바벨등의 운동은 조금 안심이 되지 않구요, 도리어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걷는 운동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 운동을 하셔도 별문제는 없으나 그래도 최소 6개월까지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5. 연골판을 이식할때는 연골판 주위에 뼈를 함께 붙여서 이식하는게 결과가 좋은걸로 많은 실험과 임상결과에서 이를 증명하고 있고 현재 수술 테크닉의 고전 입니다. 저희 병원은 철처하게 고전적인 수술 테크닉을 고집함으로써 가능한 최선의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나요?? 조금 있으면 벌써 12월 입니다. 금년에는 눈오는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어서 모든이들이 축복받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