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이제 연골판 이식술 3개월입니다(12주).
꾸준히 재활운동을 하면서 점점 다리가 호전되고 힘이 붙는듯 하며
정상보행에 거의 가까워 졌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에 손님접대 및 부서회식으로 연속 2일간 심한
음주 및 장시간 노래방에서 무리를 한듯 합니다.
취중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어깨동무도 하고 뛰기도 하고 춤도
추고 한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 다음날부터 무릎의 힘이 다 풀어진듯 하고 무엇보다
갑자기 매번 보행시마다 뚝뚝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릎이 덜렁거리는듯하고 무릎을 믿을수가 없어 보행시 굽히고 펴는 동작을 하기가 겁이 납니다(재활운동 할때도 종종 뚝뚝 소리가 났으나 시일이
지남에 따라 소리가 점점 줄어들었고 특히 보행시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4~5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회복될 기미는 없고 불안감만 가중됩니다.
별다른 통증도 없고 무릎주위에 붓기도 없지만(뭔가 묵직하고
약간 저린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제느낌에 이식수술 하기전의
무릎상태로 되돌아간듯한 느낌입니다.
보행은 무릎을 쭉 편 상태로(구부리지 않고) 뒤뚱거리며 하는것이 훨씬 편합니다.
어제는 보조기를 차고 보행연습을 하니까 한결 동작이 수월해졌고 재활운동시의 감각이 살아나는듯 했습니다.
혹시 취중에 무릎에 심한 충격이 가서 수술부위가 잘못된것이 아닌지요.... 또 혹시 인대가 추가손상된것은 아닌지...아니면 너무
무리를 한탓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인지...
하여튼 지금은 수술후 재활운동시의 느낌이 전혀 살아나질 않고
증세가 호전될 기미가 안보입니다.
10/29일에 진료받을까 하는데 혹시 그전이라도 진료받는것이 좋을까요?
2005/10/19
안녕하세요. 음주가 조금과하셨던 같죠? 대개 3개월째 되면 음주자체는 별문제가 없으나 과음은 신체에 대한 통제력이 약해짐으로 과도한 움직임또는 동작등이 문제가 될수있으므로 당분간은 절대로 과음하시면 안됩니다. ^^
무릎내 인대는 문제되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골판의 봉합부위에서는 별문제 없을것 같구요, 이식한 연골판이 아직 완전하지가 않기때문에 조금 걱정은 되지만 크게 염려치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10/29일날 내원하시면 정확히 체크를 해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