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드민턴 운동으로 한 2~3년 전부터 양 무릎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운동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 2달쯤 전에는 왼쪽 무릎이 약간 부은 적도 있었고,
1달 전쯤에는 왼쪽 무릎에서 디딜 때 통증과 힘없고 헐거운 느낌이 심해져
인근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x-레이, 초음파 결과, 양 무릎에 물이 찼고 연골에 흠집 같은 것이 예상된다며
수술날짜를 잡자고 하여 걱정된 나머지 다른 정형외과에 가보았더니
연골이나 십자인대는 아닌것 같고 근육, 인대에 문제가 있다며
약먹고 좀 쉬면 나아질 거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1달 가량 쉬고 무릎 강화 운동도 서서히 조금씩 하여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계단내려갈 때 통증, 앉아서 무릎을 들면 무릎이 힘없이 빠지는 느낌이 있고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슬개골를 움직이면 사각사각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무릎 부위중 손으로 눌러 아픈곳은 슬개골 윗부분(허벅지쪽)입니다.
강화 운동 후 무릎에 약간 열이 날 때도 있습니다.
좋아지고 있는 중인지,
연골 손상이나 십자인대 파열 같은 것인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어 문의를 드립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부탁합니다.
2006/11/27
초음파만 가지고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는 저희 병원에서는 없습니다. 최소한 외래에서의 정확한 검진과 내원한 환자분의 불편한 점 거기에 필요하다면 방사선 사진과 mri검사결과가 함께 합해져 수술여부를 결정합니다.
무릎을 크게 다친적이 없으시다면 십자인대의 손상은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대신 중년의 나이이심을 고려할때 무릎내 연골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조금 높습니다. 한번 내원하시면 정확한 검진후 치료계획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