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5m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져 무릎을 다쳤습니다.
무릎을 다친 이유는.. 오른쪽다리는 위에 있고, 몸만 떨어져서..
오른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였었습니다.
몸이 공중에 있을때 "뚝" 하는 소리를 들었구요.
(처음에는 무릎 관절이라도 빠진 줄 알았습니다)
너무 아파서 직후 몇분동안 소리도 못지르고 무릎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정도 걷지 못했구요..
어제 병원을 가보니 인대가 늘어난 것 같다고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인대가 늘어난 정도의 고통이 아니었거든요. 좀 심하게 아팠었는데..
무릎이 부어있었고 피가 배어나온 자국도 있었습니다.
아픈부위는 무릎의 안쪽과 앞쪽의 중간정도이구요. 정확히 말하면 앞쪽에서 왼쪽으로 치우친 정도입니다. (오른쪽 무릎)
병원가서 무릎에 직접 주사를 맞고나니 이제 통증도 조금밖에 없고 걸어다닐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 무릎의 상태는 어떤가요?
개인적으론 축구를 좋아하고, 또 이번학기 마치고 군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운동과 입대에 지장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2004/09/06
일단 걸을만 하다면 경과를 조금 지켜보셔도 될듯합니다.
걸어보면서 혹시 무릎이 힘없이 꺽인다던지,무릎이 갑자기 안펴진다던지 하는 증상이 있다면 정밀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물론 여유가 있으시면 mri등 정밀검사를 해보시면 좋겠죠^^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그런 여유가 없으므로 일단 얼음찜질을 열심히 하시고 차후에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다시 방문해주세요.
(참고: 제홈피의 "스포츠의학과 손상-하체-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판"을 참조하세요. -하지만 너무 많은 지식을 아는건 필요없는 걱정을 가져 올수있으므로 참고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