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 전 축구를 하다가 왼쪽어깨를 다쳤습니다.
당시엔 동네 정형외과에서 보조기를 했었습니다.
그 후에 왼쪽 어깨뼈가 돌출이 되어 어깨가 짝짝이가 되어서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수술을 하기로 맘 먹고 얼마전 모병원에서 견봉인대재건수술을
받았습니다. 보름 동안 입원하고 퇴원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오른쪽 어깨는 비스듬하게 매끄러운 선을 이루는데
수술 받은 왼쪽 어깨는 거의 T자형처럼 끝 부분이 올라와서 부자연스러운 모양입니다.
왼쪽어깨가 더 좁아 보이고 양쪽이 차이가 납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수술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속이 많이 상합니다.
재수술을 해서라도 양쪽 어깨가 비슷하게 교정을 하고 싶은데 수술한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다시 해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수술을 권유하지 않으셨거든요.
만약에 이 곳에서 재수술을 하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문의 드립니다.
수술은 언제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2006/10/17
만성 견봉쇄골관절 인대파열 및 탈구는 이를 수술시 어깨에 많은 흉터를 동반하고 수술 결과도 경우에 따라서는 생각하신 것만큼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대개 수술 방법은 주위의 인대를 이용해 파열된 인대를 다시 만들어 주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만 현재 한번의 수술을 시행하였다면 시간을 두고 경과를 일단 지켜보시고 충분한 재활등의 시간을 가지신 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정형외과에서는 기능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므로 후에 어깨를 사용하는데 별문제는 없는지 등등에 대한 체크후 결정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