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약 1년6개월전에 부천 모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한쪽에 대해 바깥쪽 반월상연골판 이식술과 5주뒤 자기연골배양이식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첫번째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후 무릎고정대로 반기브스를 하고 계속 지낸후 2차 수술인 자기연골배양이식술을 했는데 그렇게 자기연골배양이식술까지 끝마치고서야 본격적으로 목발을 사용하며 하루에 한번 인근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 즉 재활치료를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자연스럽게 무릎을 구부릴수 있는 각도가 약110도 정도밖에 안나오고 고통을 참으며 장시간 안간힘을 써서 구부리기 연습을 하면 히프에서 약 10센티정도 떨어질때까지 구부림을 작동시키는데까지 그치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렇게 구부리고 나서 단 몇분 잠시라도 걸어다닌뒤 다시 구부릴려면 어느새 금방 굳어버려 또다시 힘들게 굽혔던 부분까지 구부리기가 여간 힘들기 그지 없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강제로 굽혔다 다시 굳어버리고 했던 기간이 벌써 1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앞쪽 슬개골 주위가 굳어버린것을 충분히 맛싸지를 해가면서 강제로 구부려도 히프까지 닿지 않는 원인도 알고 싶고 또 왜 이런가를 자꾸 연구하다 보니 슬개골을 손으로 두드려 보게 되었는데 정상적인 왼쪽 무릎과는 달리 꼭 물이 안에 찼듯이 통통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왼쪽 무릎처럼 슬개골을 두르리면 탁탁 둔탁한 소리가 나야 정상인거 같은데 이렇게 오른쪽 슬개골 바로밑에서는 통통소리가 난다면 물이 찬것이 아닌지 궁금하고 또 물이 무릎에 차있으면 저처럼 이렇게 무릎이 금방 굳어버리기도 하고 강제로 무릎을 죽기살기로 구부리면 히프까지 정상적으로 구부릴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무릎을 히프까지 붙혀보려고 무릎을 끓고 위에서 짓누르다 싶이 깡충깡충 뛰어도 굽혀지지 않고 무거운 역기를 어깨에 짏어지고 앉아도 끝까지 잘 굽혀지지가 않습니다. 통증은 말도 못할정도로 아프고요.
이런 아픔때문에 잠시 쪼그리고 앉지도 못하고 이러다 영영 불구가 되어 버리는건 아닌지 내내 불안합니다.
참고로 수술했던 병원에 물어봐도 수술은 잘됐다고 하고 이곳은 지방인데 인근 정형외과에 가도 잘 모르는것 같아 전분병원이신 귀병원에 문의 드립니다.
무릎의 펴지는 각도도 아주 조금 덜 펴지는것 같고 통상적으로 걸어다니거나 약간 뛰고 하는것은 많은 지장이 없고 통증도 별달리 없습니다.
해당병원 의사님께서 이런 저의 무릎상태를 완전하게 펼수있고 구부리게 해줄수 있다면 천리를 마다하고 방문해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해 문의를 드리는 것이니 시원한 해결책 내지는 방법을 제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8/04/27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릎의 굴곡은 대개 110도 정도에서는 크게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걷는데 통증이 없으시다면 안심을 하시고 너무 단기간에 억지로 구부릴려고 하는것 보다는 부드럽게 운동을 통해 굴곡을 시켜 나감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관절 내시경 등을 통해 유착을 제거하는 수술 등을 통해서 관절의 굴곡을 개선 시킬수 있지만 현재 110도 까지 굴곡이 가능하시다면 운동을 통해 개선해 감이 좋으리라 사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