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깨 통증때문에 문의합니다.
제가 약 2년 전쯤에 어깨를 다친 적이 있는데 그 경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약 2년 전 헬스를 맘먹고 시작했는데요. 헬스 시작한지 이틀째 되는날... 첫날과 다름없이 바벨과 역기 운동을 1시간 정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까지 아무런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없었지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왼쪽 어깨에서 상당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팔을 들어올리려는데 일정각도에 도달하면 엄청난 통증때문에 신음소리가 절로 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후로 헬스를 바로 접고 약 1 년간 찜질 치료와 한방 침구 치료를 병행하며 통증이 생기면 내원치료를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러면서 증상이 호전됐다가 힘좀 쓸일이 생기면 또 재발되고 하면서 현재까지 왔습니다. 이젠 왼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통증이 시작될까 두려움이 앞서고 있을 정도입니다. 어쩔 때는 큰 힘을 쓴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냥 자고 일어나면(아마 다쳤던 어깨쪽으로 누워잔듯합니다.)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가장의심스러운 것은
역시 "회전근개 파열" 입니다. 증상이 많이 유사하고 발병원인에서 봐도 제가 의심한 대로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것이 수술말고는 방법이 없느냐 입니다.
물론 수술만큼 확실한 치료법은 없겠지만...
제가 사정상 수술이 좀 어려워서 그런데...
혹시 주사적 요법이나 물리치료를 동반한 약물치료로는
불가능합니까?
또한 만약 간단한 관절경 수술을 하게된다면 그 비용은 어느정도 선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수술이외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며, 역시 비용은 어느 정도 선이 될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2008/04/27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전근개 손상은 30대 초반에서 어깨를 많이 사용치 않는 직업군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일단 의심은 되지만 반드시 그 병명에 가까우리라 생각진 않습니다. 만약 손상이 있더라도 정도가 심하지 않는 경우엔 주의 회전근육의 강화로 보강이 가능합니다. 꼭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더라도 대개 의료보험 적용이 되므로 크게 염려치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