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에 미끄러지면서 십자인대파열진단을 받았는데욤..그동안 운동열심히 하고해서 3주후쯤 수술하자고해서 정상다리처럼 만든후 병원갔는데요 이번엔 의사선생님께서..십자인대파열로 사는데 지장없다며 왠만하면 수술을 권유하고싶지 않다네요
이유는 젊고 여자고해서 자가인대를 사용했을 경우 그 힘줄떼온대가 나중 더 많이 아프고 워낙 여자들은 힘줄이 작아서 힘들다고 하시고, 또 타가인대인경우도 거의 좀 크기 떄문에 안맞아서 나중에 부작용이 더 크다며 왠만하면 수술하지말고 그냥 다니라고 하네요..
그냥 헬스 다니면서 운동하고 그러라고요
만약에 그냥 수술안하고 그냥 다닐 경우 주의할점은요?
평생 뛰면 안되나요?..등산같은것도 금지해야하나요? 오래걷기는 괜찮은지요
무릎구부리는것도 절대 하지 말고요?
아무래도 애기 키우는 엄마여서 빨리빨리 뛰어야할 때 청소할떄 무플을 구부려 집안일할떄도 많은데..이렇게 금지하며 살라면...너무 힘들거 같은데...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에서 뛰진 못해도 걷기는 오래해도 괜찮나요?
지금은 좀 오래 앉아있거나 장거리 운전할떄 무릎이 좀 아프고 불편하거든요
그리고 오래 걸으면 무릎뒤쪽 근육?이 댕기는 듯한 느낌 들고요.
제주도여서 병원도 한계가 있고 답답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2008/01/30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십자인대 완전파열의 경우 중요한 점은 무릎의 불안정성의 정도 입니다. 이는 경험 많은 전문의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불안정성 정도가 심하다면 당연히 수술적 처치가 우선 입니다. 왜냐면 시간이 경과하면서 추가적인 손상 (연골,연골판 등)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술을 안하고 장기간 문제가 없이 지내는 경우도 드물게 볼수 있습니다만 만성 십자인대 손상의 거의 대부분에서 연골,연골판 손상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십자인대 손상과 함께 불안정성(특히 회전불안정성)이 심하다면 수술적 처치를 고려하심이 좋으리라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