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인라인 초보인데요.
밤에 돌면서 정지하는 동작을 연습하다가 왼 쪽 발이 바퀴가 몸 안쪽으로 접질러 지면서 뚝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보통 삐었다라고 할 때는 바로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데 큰 통증은 없었고 걷는 것도 처음엔 괜찮았는데 보폭을 크게 하니까 무게를 지탱못하고 뚜둑(느낌)하면서 통증과 붓기가 심해 졌습니다. 아침에 사혈침으로 피를 좀 뽑고 파스를 바르고 운전(수동)까지 해도 견딜만 했는데 일하다가 10시쯤에 갑자기 뚜둑하면서 그때 부터는 걷는 것도 삐었을때처럼 아픔니다. 일 하느게 불가능해서 점심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돌아올땐 운전도 힘들었구요. 인대가 손상되면 바로 아프지 않나요? 아님 연골이나 뼈가 손상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또 병원에 꼭 가야하는지 아님 집에서 꼼작않고 치료하면 되는지(걷는게 악화시키지 않을까 해서)..선생딤의 조언을 바랍니다.
2004/09/20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인구가 늘것같아 이에 관한 내용을 최신경향에 올려놨는데^^,역시 요즘 스포츠의 화두는 인라인 인것 같습니다.
발목에서 뚝소리가 났다고요? 일단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셔서 간단한 사진촬영을 하심이 현명할것같읍니다. 사진상 골절이 없다면 불편하시겠지만 인대손상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석고고정과 함께 목발보행을 하여 관절을 휴식시켜주는 보전적 치료를 시행하심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발목인대는 초기치료를 소홀히 하기가 쉬워 이후에 인대가 느슨하게 아물면서 자꾸 발목을 삐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선생님처럼 활동성이 왕성하신분은 이후에도 축구나 농구,스키등 갑자기 돌아서는 자세를 많이 요구하는 cutting exercise에서 발목인대가 느슨하면 여러문제를 일으킬수가 있고 느슨한인대로 인해 관절이 불안정하게 되면 관절의 연골손상을 불러 올수도 있읍니다.
항상 경험 많으신 정형외과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자세가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스포츠등을 늘 마음편하게 즐기실수 있는 첩경임을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답변이 되었나요?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 다시 방문해주시길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