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을 몇일 무리하게 사용한 뒤로 가만히 앉아있거나 왼쪽 발을 바닥에 디디기만해도 왼쪽 무릎이 너무 아파 걸을 수도 없고 서있을 수도 없어서, 동네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연골판이 탄력을 잃어 쿠션 기능을 못해서 아픈거라는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해왔고, 의사가 무릎이 아프다고 앉아만 있지말고 자꾸 걸어주라고해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을정도로 수시로 걸었지만, 증상이 별로 나아지지않고 자꾸만 더 아프고 이제는 무릎이 붓기까지하고, 멀쩡하던 무릎과 종아리가 약간 바깥쪽으로 휘기까지해서 몇가지 의문점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1. 지금까지 제가 처방받은 약들이 다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뿐인데, 제 무릎 통증의 원인은 연골판이 탄력을 잃어서 그런거라고 의사가 그랬는데, 탄력을 잃은 연골판을 원래대로 회복시켜주는 약이나 치료법은 없는 건가요?
2. 탄력을 잃은 연골판을 원래대로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 없다면, 저는 평생 이렇게 소염진통제같은 약을 복용하며 살아가야 하는건가요?
3. 그리고, 올해 7월21일 받은 MRI 검사 결과 판독문에는 제 무릎에 염증이 있다는 소견이 없어서, 처음엔 의사가 제게 소염진통제를 처방 안해줬는데, 별 차도가 없고 제가 자꾸 아프다고 하니깐 소염진통제를 처방해준거로 봐서는 MRI 검사 이후에 제 무릎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는건가요?
질문 번호대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올해 7월21일 받은 MRI 검사 결과 판독문을 밑에 덧붙입니다.
바쁘신데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RI 검사 결과 판독문
1. Minimal degeneraion of posterior horn, anterior horn of both meniscus.
2. Soft tissue confusion in anterior aspect of left knee.
3. Relatively well noted ACL, PCL, MCL, LCL at current exam.
2007/11/04
mri판독소견은 중년여성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소견입니다.
너무 세세한 부분에 마음을 두지 마시고 무릎에 적당한 운동과 재활에 전념하여 근력을 꾸준히 유지해감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염증등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으리라 생각 되며 필요에 따라 처방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