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심끝에 글을 남깁니다.
전 작년 11월 13일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10개월 정도 되었구요.
타가건으로 실시했고, 의사 선생님 말로는 외측 반월상은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손은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로 적극적인 재활은 하지 못하다가. 9개월째 JDI재활 센터에서 한달간 재활운동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점은 JDI를 찾아 갔을때부터 이미 무릎에 물이 차있었던 것입니다. (JDI를 가기전에는 몰랐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 주시더군요.무릎에 물이 약간 차있다고)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좋아지겠지 하고 했는데 운동을 하면 오히려 무릎이 더 붓고 물이 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쭉 펼때 드르륵 걸리는 소리도 많이 나게 되고, 기분 나쁜 느낌도 들었습니다. (통증이라고 말하기엔 그렇고)
관절가동범위도 다 나오고 통증도 없고 단지 근력이 부족해서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물이 차있고 걸리는 느낌 때문에...
또 문제는 이런 느낌이 운동을 하고 나서 더 심해 졌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근력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이런 느낌때문에...
너무나도 걱정되어 전 연골에 이상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사실 4월달쯤에 연골이파열이 의심되어 MRI를 찍었지만 이상없다고 나왔음)
아무튼 무릎에 물을 없애려고 병원에서 약을 지어먹으면서 2주 정도 쉬려는데 갑자기 오늘은 다리를 필때 오금쪽이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지금도 아파 죽겠습니다. 갑자기 오금이 아프니까 너무나 놀랐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왜 오금이 아픈건지..
지금 아프다 안아프다 합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답답한 마음에 횡설수설한거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연골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성급한 판단이지만,
다시 재진료를 받고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초이스 병원에서요.
제 증상을 보고 뭔가 의심이 가는게 있으신지요?
병원으로 찾아오라고 하시면 곧바로 가겠습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2007/09/11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차례의 내시경 수술과 술후 또한차례의 mri검사에서 연골판의 이상을 발견치 못했다면 여기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물론 수술하신 선생님과 상의해야 하지만 현재의 소견은 제 생각으론 술후 약해진 무릎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오는 단기적인 소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물이 찼다는 느낌 역시 객관적으로 즉 전문의 입장에서 볼때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하신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거나 오프라인으로 한번 방문하시면 보다 자세한 검진을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