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태국으로 신혼여행을가서 수상레포츠를 즐기다가 바다에 빠지면서 인대가 손상되었습니다
그당시엔 타국이라 병원에 못갔었고
귀국하여 진단을 받았는데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6주의 진단을 받고 보조기구를 찼는데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녀야 하니까 깁스를 할수도 없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까 프롤로테라피라는 것에 인대손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요
호르몬주사와는 다르다고 하던데...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아님 깊스를 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인대손상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나요?
결혼도 했고 직장도 다녀야 해서 휴식을 취할 여유도 없고 말이죠
점점 통증이 심해지네요
답변바랍니다
2004/09/09
먼저 결혼을 축하 드립니다. 저도 신혼여행때 즐겼던 해양스포츠가 생각납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즐거웠던 시절이었던것 같읍니다.^^
6주정도 보조기구를 차셨다고요. 지금은 다친지 만 4개월이 지나셨네요.
처음 다치셨을때 무릎이 많이 부었나요? 다칠당시 무릎이 부었었고 지금까지도 통증이 호전이 안되며 가끔 무릎이 힘없이 꺽이는 증상등이 있다면 무릎치료에 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선생님의 진료를 한번 받아보실 필요가 있읍니다. 대부분의 심하지 않은 인대 손상의 경우는 지금정도라면 많이 호전되는게 정상적인 경과 이죠. 물론 개인차가 있을수가 있읍니다.
prolotherapy등의 경우 인대를 강화시킨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정설이 아니며 이를 뒷받침하는 논문이 많이 나와 있진 않습니다.
제 홈피의 '스포츠의학과 손상-개요-스포츠와 인대손상-배너'를 클릭하시면 인대손상의 개요가 설명되어 있읍니다. 또 '하체-전십자인대'를 보시면 인대의 해부학적 그림도 도해되어 있읍니다. 참고 하시고 너무 많은걸 아시게 되면 괜히 걱정만 앞서는 경우가 있으므로 언급했듯이 경험이 많으신 정형외과 선생님의 조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급성기가 지나셨으므로 휴식만을 고집하는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검진을 받으신후 크게 문제가 없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다리의 근력을 키워 가시는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차후에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또뵙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