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인라인을 타다가 넘어졌는데 어깨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가서 x-ray를 찍었더니 인대가 끊어졌답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수술할 형편(시간)이 안되니 다른 방법이 없겠냐고
물었더니 그럼 일주일 정도 약먹고 있다가 일주일후에
다시한번 촬영하고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X-ray를 봤더니 실제로 오른쪽(다친쪽)뼈가 조금더 튀어 올라와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통증은 거의 없는 상태이나 조금 무거운 물건을 실험삼아
들어봤는데 어깨가 쑥 빠지는 느낌이랄까..암튼 힘은 잘 못주겠더군요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 인가요?
아니면 수술을 안하고도 치료가 되는 건지요^^
답답한 마음에 여쭤봅니다.....
2004/09/01
어휴 중년의 나이이신데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실정도면 무척 활동적이신 모양입니다. 대개 이런분들의 신체나이는 아주 젊으신분들이죠.
다치신 어깨를 잡고 있는 인대는 오훼쇄골인대(coraco-clavicular ligament)와 오구쇄골인대(Acromioclavicular jt and ligament)라는 인대가 있지요. 대개 두개가 다 끊어지면 수술을 권합니다. 오구쇄골인대 및 관절이 다친경우는 40세 이상에서 보전적 치료를 많이 하고 있읍니다. 하지만 김하현씨처럼 운동을 즐기는 타입인 경우엔 제 개인적으론 수술도 고려해보심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후에 골프나 테니스,야구등 어깨를 쓰시는 운동에서 계속 말썽을 일으킬수도 있기 때문이죠. 수술을 하는 경우엔 개인차가 있지만 가능한 빠른 시간내 해주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왜냐면 다친 직후가 급성기라서 인대수복후 회복율이 높기때문이지요. 어느정도 답변이 되었나요? 다치신 마음에 우울 하시겠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영국에 2관왕 금메달을 안겼던 여자 육상선수도 과거에 아킬레스건파열등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지만 지금은 이를 극복하고 정말 잘뛰더군요. 그만큼 스포츠 손상에 대한 의학의 발전이 눈부시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러면 힘내시고
ㅉㅉㅉ짝짝~~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