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울산)에 거주하는 관계로 인하여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에게는 중요한 문제이오니 한번만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다음은 저의 사고이력입니다.
2007년 6월 15일 오후 축구시합중 왼쪽 무릎을 다침.
6월 16일에 F 정형외과에서 X-RAY 촬영후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일주일동안 반깁스상태로 출근함.
6월 23일 방사선과에서 MRI 촬영후 S 정형외과에 입원함.
(전방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면서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병원장이 얘기했음.)
약5주간 깁스후 물리치료 시작. (산재로 치료중입니다.)
깁스풀기전 X-RAY 촬영후 병원장이 연골이 잘 붙었다고 하면서 물리치료만 받으면 된다고 얘기했음.
8월24일 퇴원
8월27일부터 현재까지 회사에 출근하면서 물리치료받고 있음.
현재 치료받고 있는 H 병원 담당의사는 MRI 상으로는 판단하기가 애매하다고 하면서 경과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 수술할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했음.
(처음에 자기병원으로 왔으면 바로 관절경을 실시했다고 얘기했음.)
10월29일에 G 병원에서 MRI 촬영후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진것 같다고 얘기함.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얘기함.
10월 30일에 C 병원에서 상담한 결과, G 병원에서 MRI 촬영한 자료를 보여드리니 인대가 많이 늘어난것 같다고 얘기함.
11월 2일에 처음에 입원했던 S 정형외과로 가서 G 병원에서 MRI 촬영한 자료를 보여드리면서 상담한 결과 십자인대는 잘 붙어있다면서 수술은 왜 하냐고 하더군요. (부분파열이라고 진단)
대학병원으로 한번 가보라고 하더군요.
11월 15일에 대학병원에서 G 병원에서 MRI 촬영한 자료를 보여드리면서 상담한 결과, 양쪽 무릎상태는 비슷하다면서 깁스로 인하여 근육(대퇴사두근 등)이 약화되어 있으니, 무릎에서 소리나 통증이 생길수 있다고 하던데요.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하구요. 근육을 키우라는 말씀만 하시더라구요.
정말 그럴수도 있나요? 현재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양쪽의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다친 무릎쪽이 조금더 동요가 큰것 같은데요.(느낌은 약간 뚝하는 것같은데 ,뚝하는 소리는 안나구요) 많이 걸으면 다리가 좀 불편하기도 하구요. 근육이 회복되면 괜찮을까요? 십자인대가 부분파열되고 근육이 약화될경우에 회복되는 기간은 어느정도 걸리나요?
아직 천천히 걸어다니는 중입니다.
아직 자연스럽지는 않구요. 어떤 때는 걸을만 하구요.
어떤 때는 느낌이 조금 이상하구요. 미세한 통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무릎쪽에서 약간 누르는 느낌도 나기도 하고....
계단이나 내리막길을 걸을때 조금 힘이 들어가구요. 미끄러지는 느낌은 없는 것 같구요. 무릎도 거의다 굽혀지구요.
사고난지 5개월이 넘어가는데,
지금 상태가 호전되는 중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007/11/19
긴글 감사합니다.
전방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 정의함은 물론 mri와 외래에서의 검진을 통해 진단을 내리며 보통 보전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열의 부위가 인대의 가운데 부분으로 전체적인 형태를 잘 갖춘 경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지만 더러는 인대의 불안정성이 많아 수술적 처치가 요하는 경우도 있지요.
선생님께서는 아마도 인대로서의 기능이 충분한 정도의 손상인듯 합니다.'
그런 경우엔 아무래도 재활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죠. 재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릎주위의 근력의 회복, 고유감각의 유지, 불안정성의 호전에 그 촛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활 부분에 조금더 신경을 써서 시행해보심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보다 자세한 부분은 오프라인상에서의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