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7. 9. 20. 오른쪽 외측 반월상연골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오래 전에 다친 것이라서, 연골판이 제 형태가 아니었기에 전부 들어냈습니다.
지금은 재활센타에 다니면서 운동하고 있는데,
근력측정결과는 왼쪽다리는 정상의 65%정도, 수술한 오른쪽다리는 정상의 30%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기구로 운동하는 건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방에 있어서 직접 찾아뵙고 상담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데요.
우선 여쭤볼 것은,
선생님께서 답변한 내용에는 대부분 체중증가를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재활을 열심히 해서 근력을 정상 또는 그 이상으로 만들어 놓으면 혹시나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손상을 피하거나 적게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임신 중 체중증가(아마 임신 5개월부터 10개월까지)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급격하게 진행이 되어버릴 것인지 무척이나 염려됩니다.
두번째는 연골판이식술에 관한 것인데
당장 시행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제가 2년 후에는 수도권으로 이사갈 계획이 있는데
그때까지 관리하면서 기다려도 좋을지 입니다.
직접 찾아뵙고 싶지만 형편상 이렇게나마 질문드립니다.
2007/11/21
연골판을 이식을 언제 해야 하느냐는 상당히 의견이 분분합니다. 내측에 비해 외측이 월등히 관절염으로의 진행이 빠르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며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가능한 빠른시간내 시행하는게 좋겠죠.
이는 개인차가 많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체중증가 즉 비만은 연골판 이식술에 있어서 실패율은 높이므로 가능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음이 유리합니다.
현재 나이가 젊으시므로 크게 염려치 않으셔도 되나 경험 많은 전문의의 주기적인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