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전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왼쪽발목 복숭아뼈 주위가 붓고 통증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봉와직염같다고 소염제랑 항생제를 처방해서 먹었습니다.
(그전전날 술도 많이 먹고 장시간 운전을해서 매우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그뒤로 계속 약을 먹었는데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면(깁스를하거나) 부은게
가라앉고 조금 많이 움직이거나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다시 붓고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치료과정은
>. 한달정도 개인병원원 다님 ==> 항생제와 소염제 복용 : 차도없음
>.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중
==> 3개월 가량 항생제와 소염제 복용 : 차도 없음
한달전쯤 MRI 검사결과 복숭아뼈 부근에 근육과 피부사이에 염증있음. 물도 약간고여있음
뼈에는 이상없음
==> 항생제와 소염제에 차도가 없어서 2주전쯤 부터 곰팡이균에 의한 염증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중
(발병했던 시기에 발바닥에 허물이 벗겨지는 무좀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 피검사는 여러번 했는데 처음에는 염증수치가 나왔는데 한달정도 뒤부터는 염증수치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 얘기로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갈수 있으니까(현재 5개월가량되어갑니다.) 일단 곰팡이균쪽 약을 한달정도 더 먹어보자고 하십니다.
제 생각엔 빨리 수술같은걸 해서 염증을 긁어 내고 조직검사를 해서 염증의 원인을 찾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약만 5개월째 먹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계속 약을 먹고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빨리 수술을 해서 염증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하는게 더 나은 치료법입니까?
발병한지 5개월 정도 되었는데 낫지도 않고 갑갑해 죽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007/11/20
복숭아뼈 주위에 발생한 점액낭염의 경우 그 치료가 상당히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년의 경우 관절내 삼출액과의 연관성 여부도 확인해봐야 하며 관절의 연골상태가 약화되면서 부어오르는 경우도 많죠.
수술적 처치는 내시경을 사용하여 활액막 절제술을 시도해볼수 있습니다만 경험 많은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하리라 사료됩니다.
온라인상의 한계로 보다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