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군에서 축구하다가 여기 홈페이지 후방십자인대 설명에도 나와있는 것 처럼 다리가 거꾸로 펴지는 충격으로 부상을 입었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인대손상은 있었으나 군의관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하였고(X-RAY촬영만 하고 MRI나 CT는 촬영하지 않았었음) 경골과 골절문제로 병원에 약 2개월 기부스생활 후 풀고 1개월 후 자대로 퇴원 후 자대생활
그렇게 부상 1년 후 휴가 때 민간병원 mri촬영결과로 좌측 후방십자인대파열 판정을 받았습니다. 판정 3개월 후 군병원에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재활을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술 후 1년이 지났을 때 하루에 6시간 정도 걸어다니며
전단지를 배포하는 아르바이트를 3개월간 했습니다.
(근력이 많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음)
그 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술 후 1년 6개월 후에 슬개골연골연화증 증상이 양쪽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앉아서 공부할 때 무릎이 직각이 되면 점점 무릎주변부위에 통증이 동반 되었고 앉아서 공부하기가 힘들었음.)
수술 후 2년이 지났을 때 재활의학과에서 무슨 큰 기계로 좌, 우 다리근력측정결과 수술 받은 좌측은 제 나이와 키등이 비례하여 일반인에 비해 60%정도 였고 우측은 75%정도였습니다.
수술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슬개골 연골증상이 있고 천천히 증상이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질문들어갑니다. 제가 축구하다가 다쳐서 장기간 기부스 및 재활로 병원에 오래 있었고 또 1년 후에는 후방십자인대파열로 밝혀지는 바람에 수술 및 입원으로 다리 근력이 많이 약해졌을 겁니다. 그리고 슬개골연골연화증은 운동을 별로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운동을 하게 되면 발생되기 쉽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슬개골연골연화증이 생긴 이유를 크게 본다면 아마도 후방십자인대수술 후 충분하지 못한 재활과 무리한 걷는 알바가 주요원인이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고서 부상 전에는 근력도 많았고 발로 볼을 차서 그 충격을 점수매기는 오락을하면 어딜가나 만점가까이 나와 친구들도 감탄할 만큼 튼튼했던 저의 다리가 슬개골연골연화증이 걸릴 이유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제 생각이 틀렷나요?
2007/11/25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방십자인대의 가장 주된 기능은 무릎의 후방 전이를 막는 일입니다. 따라서 후방십자인대의 기능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면 당연히 무릎이 뒤로 처지는 결과를 낳게 되며 이차적으로 무릎의 슬개골하에 연골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지금 현재 선생님께서는 재건한 후방십자인대의 기능에 대해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기능이 충분하다면 재활에 전념하여 다치지 않은 다리의 근력에 가깝게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집중해야만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재건한 후방십자인대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재활로 보강이 가능한지, 그렇지 못한지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할 문제라 생각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