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약 2년 전 군대에서 축구를 하다가 무릎이 약간 뒤틀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붓기는 없었지만 계단을 올라갈때 아팠고 오래 걸으면 무릎이 굳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군병원에서 mri를 찍은결과 전방십자인대 부분파열인것 같다고 하면서 약먹고 근육운동만 조금씩 하라는 정말 성의없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정도 지나서 조깅도 하고 축구도 조금씩 해서
지금은 축구도 정상인들처럼 하고 있습니다.
근데 분명히 반대쪽 무릎과는 느낌이 다르고 통증이 있고 아주 심한것은 아니지만 자주 쑤심니다.
2달전에 다른 병원에서 다리불안정검사 같은 것을 했는데
불안정성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부분파열은 오래 방치해도 상관 없는 건가요? 아님 다른 치료법이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건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12/17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분 파열을 어떻게 치료할것이냐는 상당히 이견이 많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느끼는 무릎의 불안정성 정도 그리고 객관적인 검진에서 나타나는 불안정성 정도 마지막으로 mri 촬영결과를 검토하여 치료의 방침을 결정해야 합니다.
대개 수술을 시행치 않을 정도의 급성기 손상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인대의 회복성향으로 인대 상당부분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급성기 보전적 재활치료는 상당히 세심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경험 있는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재활만으로도 무릎이 더이상 악화될 염려는 없는지에 대한 세심한 검진을 받아보심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