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에 외측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하였습니다만
이미 10여년전에 경남지방에서 관절경으로 같은 부위를 90%이상 제거를 했고 그간 별 이상없이 생활하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좀 무리한 운동을 하면 통증이 있고 무릎이 부어있는 기간이 길어서 MRI진단 및 약물치료를 하다가 이번에 관절경 수술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번 수술시 확인을 해보니 일부 연골부분이 제법 손상이 되어서(MRI 판독에선 긴가민가 했습니다) 뼈에 구멍을 3군데 뚫었습니다
(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연골판이야 이미 알고 있던 상황인데 설마
연골까지 손상된줄은 꿈에도 생각치 않았습니다)
그간 일상생활에선 전혀 통증 및 지장을 못 느꼈고 매년 겨울시즌 주말마다 하루종일 스킹을 해도 문제가 없어서 무릎걱정은 크게 우려를 안했는데 막상 연골손상이 되고 나니 두려움 및 의욕저하가 많이 됩니다
궁금한 것은 연골이식술이 있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도 해당이 되는지...그리고 연골이식이 성공적으로 되었다해도 저는 반월상 연골판이 없으므로 어차피 또 연골손상이 되어 관절염으로 진행된다면 연골이식술을 하나마나 한것이 아닌지...
아니면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도 같이 해야 하는지...
이제 막 뼈에 구멍 뚫어서 가짜 연골조직으로 생활하다가 시간 지나고 나이 먹어서(40대 초입입니다) 연골이식술의 시기를 놓치는것은 아닌지...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2005/05/19
안녕하세요.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전 90%정도의 외측 연골판 절제술을 받으셨다고요??? 그리고 현재 무릎이 자주 붓는 증상이 있으시다고요???
오프라인상에서의 자세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mri상의 검사뿐만 아니라 다리의 정렬이나 관절의 간격이 어느정도 좁아져 있는지 등등 여러가지 검사를 면밀히 시행한후에 현재 무릎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수술을 먼저 할건지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골이식과 연골판 이식술의 경우 그적응증의 결정역시 상당히 신중해야 하며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판단이 필요하고 이역시 오프라인상에서의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다시 방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