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담실 질문답변을 읽어보고 자세한 답변에 감명받앗습니다. 저는 약 3-4년전 축구경기를 하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었으나 무릎주변 근력이 괞찮아(좌우 방향전환을 제외하고는 이동이 가능하여) 축구경기를 하다 작년 4월 11일 잠김현상이 찾아와 MRI 촬영후 6월 10일 수술하였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어 재건술과 외측 반월연골판 부분절제, 내측 반월연골판 봉합(3㎝정도)하였으며, 현재 수술후 11개월째에 들어갔습니다. 주치의사선생님이 모두가 잘되었으나 봉합부분이 터질수 있으니(찟어진 후 1-2년 경과후 수술하였기 때문) 1년동안 재활운동은 하지 말고, 앞으로 축구는 꿈에도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으나 무릎환자 홈페이지 등 인터넷으로 조회하여 보면 적극적인 재활운동을 권하고 있으며, 축구에 복귀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어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후로는 무릎 강화운동을 하고 있으며 축구는 못하더라도 축구심판을 보는 등 ... 그리고 금년 3월 부터는 부분적으로 경기에 참가하고 한라산도 등반하였으나 아무런 통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계단을 올를때 슬개골 부근에 약간의 통증과 힘이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별 이상은 아니겠죠? 그리고 축구할 수 있겠죠?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05/04/27
안녕하세요.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후 cutting and pivoting하는 운동 즉 축구나 농구등의 high level의 운동을 즐기기위해선 보다 전문적인 검사와 재활등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스포츠의학,내시경학회의 주된 topic중의 하나도 역시 전방십자인대재건등의 술후 운동복귀과 관절염의 유발여부등이었읍니다. 인대의 파열과 연골판의 손상으로 무릎내의 일차 방어선이 무너지면 당장에는 큰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결국 돌아올수 없는강(외상성 관절염)으로 건너가는 경우를 여러번 외래에서 접하게 됩니다.
축구를 다시할수있느냐는 이러한 여러가지 복합적인점을 고려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즉 운동을 시작하기전 면밀한 검진 예를 들어 재건한 인대가 정말 기능은 하는지,고유감각(착지할때의 위치감각등)등은 술전만큼 감각적인지 봉합한 연골판은 정말 치유가 되었는지,외측 연골판 절제범위는 적극적인 운동을 즐겼을때 관절염을 유발시킬 염려는 없는지 이러한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슬개골부분에서의 통증 역시 자주접하는 문제로 수술전후의 무릎을 고정함으로 해서 생긴 대퇴사두근의 약화등에 따른 이차적인 증상인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