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4.6일) 축구를 하다가 전방십자인대 완파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4.11일터는 반깁스를 풀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목발없이
체중도 조금씩 싫은채 걸어서 출근도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4.13일) 최초에 갔던 동네 정형외과에 들렀더니
의사선생님깨서 왜 깁스를 풀고 무리를 하느냐며 꾸중을 주셨습니다.
오늘 관절부위에서 두번째로 피를 뽑았는데 제법 많이 나온듯합니다.
의사선생님깨서는 수술은 나중에 해도 늦지않으니
끊어진 인대가 다른 인대에 붙을 가능성도 있고
재활운동을 열심히 하면 과격한 운동은 아니더라도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을정도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면서
사고후 2주후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6개월정도 재활운동을 해보고
그래도 정상생활이 불가능하면 수술을 생각하자고 그러셨습니다.
어제와 오늘 걸어보니 무진장 후들거려 저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수술없이 재활해서 불편없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어찌해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가급적 빨리(1~2개월후) 수술을 하는 것이 그래도 낳지 않을런지요.
또하나 궁금한 것은 깁스를 풀고 체중도 조금 실어가면서 걷는 운동은 안되는지요?
저는 헬스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앉아서 무릅에 무게를 싫고 폈다굽혔다하는 운동과
무게를 밀어내는 운동 등)
물론 불안정하기때문에 삐끗하거나 무리는 않으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두서없이 여쭙습니다.
...
2005/04/13
mri 검사상 전방십자인대만 파열되었나요???
전방십자인대의 수술여부는 mri보다도 경험이 많은(수술경험이 최소 수백례이상) 선생님의 검진이 훨씬 정확합니다.
치료의 방법을 선택하는데는 의사선생님마다 이견이 있을수 있읍니다.
하지만 가장최신경향은 활동적인 연령이나 active한 life style의 남여에게는 적극적인 치료와 재활이 세계적인 치료의 흐름이며 이미 표준이 되어 있읍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석고는 근력의 약화를 초래하므로 저의 경우엔 잘사용치 않고 있읍니다.
석고를 하면 전방십자인대가 다른인대하고 붙는다고요???
석고를 하나 안하나 끊어진 인대의 70%는 후방십자인대에 달라붙읍니다.
(세계 관절경학회지 논문)
결론적으로 제판단은 만약 완파되어있다면 근위축이 되지 않게 초기재활을 적극적으로 하고 전방십자인대재건후 술후 재활역시 강력하게 하셔야만 본인이 원하시는 스포츠등 active한 life style를 영위하실수 있습니다.
초기 재활은 무릎에 적극적으로 얼음찜질을 하신후 무릎운동이 90도 이상되시면 JDI 클리닉의 www.jdisports.co.kr에 들어가셔서 로그인하신다음 무릎편의 동영상을 보시고 그대로 초기재활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더 자세한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주말에 한번 내원 부탁드리며 다시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