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하다가 공을 잘 못 잡아서 중지 손가락 첫번째 마디의 뼈조각이 떨어져나가서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뼈조각이 작게 떨어져 나간게 보이더라구요.)
mallet finger 인가... 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삔것 정도라 생각하고 방치해뒀다가 나중에서야 알게 되어서 수술을 좀 늦게 하였습니다.
다친지 약 두달 정도 지나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을 하고 핀을 두개를 박고 손가락을 고정 시킨 후 약 6주정도 있다가 핀을 뽑고 손가락 고정했던 스프린트도 풀었습니다.
핀을 뽑은 직후에는 손가락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꾸준히 구부렸다 펴줬다 하고 마사지도 하고 하면서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군인이라서 물리치료를 받을 여건이 안되서 별다른 물리치료는 받지 못 했습니다만 병원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개인적으로 꾸준히 재활 운동을 했습니다.
지금 핀을 뽑은지 약 한달 하고도 일주일 정도가 지났는데 완전히 나은건 아닌것 같고 일상생활 하는데 큰 무리는 없고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구부러지는데 그 이상 구부리려 하면 통증이 좀 있는 정도였습니다. 가만히 있을때는 통증이 없었구요.
그런데 정말 운이 없게도 오늘 농구를 하다가 공에 맞아서 또 똑같은 부위를 다쳤습니다.
추석 연휴기간이고 하여 아직 진단을 해 보지 않아서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지난번 다쳤던 부위에 그 당시에 느꼈던 통증과 꽤 흡사한 통증이 있어서 정말 걱정이 됩니다. 제 생각에는 또 같은 증상이 발생한것 같은데..
만약 단순히 삐었거나 한 것이 아니라 지난번과 같은 증상이라면 다시 수술을 해야 할 텐데..
저의 경우 비록 뼈는 붙었지만 완전히 정상화 된건 아닌 상태였는데, 이 상태에서 그 부위에 같은 증상이 또 발생해 다시 수술을 하게 된다면, 경과가 그 전보다 더 안 좋을가능성이 높을까요?
정말 걱정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007/09/25
정말 농구를 좋아 하시네요^^.
일단 연휴가 끝나고 사진을 찍어봐야 겠죠.
사진상 골절이 아니라면 깁스등의 추가적인 고정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요즘엔 프라스틱 mallet finger전용 깁스가 있어 이를 착용하시면 농구등을 하셔도 크게 다칠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