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어와서 글을 읽고 또 남기기도 합니다.
수술은 다른 병원에서 했지만 이곳 사이트가 워낙 정보도 많고 상담실 내용들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되어 자주 들어오곤 합니다.
저는 작년 8월에 십자인대 자가건 이식술과 연골판 부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술후 9개월 남짓 지난 시점이구요.
재활의 정도와 관련해서는 제가 직장인인지라 무릎운동에 중점을 두고 생활을 해왔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고 수영과 자전거 타기 기구운동 조깅을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 주말을 위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회사행사로 축구경기가 있어 가볍게 수비수로만 뛰자고 맘먹고 어느 정도 소극적이지만 이렇게 저렇게 방향바꾸기 등의 활동을 했었는데..다음날 정도되니까 무릎에 약간의 열이 있고..다리가 조금 불편해지더라구요. 특별히 그동안에 사고나 충격은 없었으므로 수술한 곳에 다시 문제가 생긴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판단이 되나 9개월이 지났는데도 그 정도의 활동에도 무리가 있다는건 개인적인 노력의 부족인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직 가끔은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걸으려면 무릎주위에 통증이 있어서 서서 약간 시간을 두고 나서 다시 걸어야하는 때도 있구요.
반스쿼트 같은 것도 하면 근력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오른쪽과 비교해보면 아직은 굵기가 반정도밖에는 회복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직 쪼그려앉을때도 힘이 많이 들고 완전히 종아리와 허벅지가 닿을 정도는 힘들구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술당시 박았던 나사는 뽑는 것이 좋은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뽑으면 한결 무릎이 부드럽고 통증이 사라지는지요?
바쁘시더라도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전처럼 건강히 활동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05/31
운동에 복귀할수 있는 조건중에 하나가 허벅지의 굵기가 반대편 둘레의 약 80%까지 회복시키는 겁니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쉽게 회복시키기도 힘들죠.
직장이 바쁘고 하다보면 아무래도 재활등에 시간투자하기가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선생님의 단계에서 축구등의 운동을 하는것 보단 장거리 걷기(바쁘면 지하철타면서 걷는등등)나 꾸준한 계단 오르내리기등 꾸준한 일상생활에서의 재활이 필요하고 여기에 더한다면 헬스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핀제거는 거기에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제거를 하면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인대의 혈관분포상태나 긴장도의 정도,연골판 부분 절제후의 연골상태의 변화를 확인해본다는데 의의가 있다 생각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은 선거날이죠?^^ 저도 아침일찍 선거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