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4월 6일 직장동료들과 축구를 하다가 그만 오른쪽 무릅을 다쳤습니다.
오른발로 차야하는데 공이 왼발쪽으로 오는터라 그만 헛발질을 하였고 몸이 회전하면서 오른발로 땅을 집다가 그만 발이 안쪽으로 접히면서 비명과 함께 엄청난 통증을 느꼈습니다.
동네 정형외과에 들렀더니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상 이상은 없는데
주사기로 피를 빼보니 속에 문제가 있다며 MRI를 찍자고 하시더군요.
해서 좀 큰병원에서 MRI를 찍어 다시 동네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파열 되었다더군요.
그러면서 의사선생님은 자신의 자식도 그런경우가 있었다며
당장 수술을 할 필요는 없고 3~4개월 생활하면서 회복한후에 수술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며 우선 당장 재활운동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현재는 반깁스상태로 목발에 의지해서 출근을 하고있습니다.
다음주중에는 큰 병원을 찾아 다른 부위는 손상이 없는지 등 좀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앞으로의 치료계획을 상담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은 재건수술을 받는것과 받지 않는것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어느정도의 운동능력을 회복할수 있는지 말입니다.
너무 성급한 생각을 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하려면 궁금하기도 합니다.
또하나 갑자기 당한 일이라 당황스러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도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리를 절게 되는 것은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운동을 영원히 못한다고 하니 그날 무리를 한것을 생각하면 이만저만 후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 적지않은 정보를 얻게되어 다행이고 고마운 생각을 합니다.
날자를 잡아 방문해서 상담을 드릴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리며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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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1
안녕하십니까?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홈피의 전방십자인대편을 보시면 대략적인 개요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읍니다.
먼저 반깁스는 일단 푸시고 붓기를 뺄수 있는 처치가 중요하고요.(얼음찜질등)이후엔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가벼운 근력운동과 관절이 굳지 않도록 운동범위를 최대한 회복해야합니다.
수술 시기는 보통 4주에서 6주이후 3개월정도에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다른 동반손상이 있는경우는 가능한 빨리 시행하고 있읍니다.
술후 좋아하는 운동은 대부분 복원이 된경우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초기 mri소견이 중요하므로 내원하시게 되면 촬영하신 mri를 지참하시고 방문하시면 좀더 자세한 얘기를 나눌수 있을것 같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