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련 홈페이지를 보다 우연히 알게 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간간이 운동을 하는 직장인인데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물리적인 검사 및 x-ray 결과로 반월상 연골판 부분 손상을 진단 받았습니다. 그 후 다시 mri 를 찍었습니다.
결과는 반월상 연골판 중간이 비어있어야 하는데 완전히 꽉 차있고 그 부분이 찢어진거 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내부를 제거하여 정상적인 형태로 만드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시는데....
그런 연골판 기형이 많이 있는겁니까?
만약 수술을 하게 되면 몇 %정도나 정상적인 형태로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술후 예전과 같은 운동량(점프 혹은 순발력)을 낼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몇 %정도까지 가능한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2005/03/31
김도영씨께서 말씀하신데로라면 이를 원판형 연골판이라 합니다.
동양인에게 많으며 기형이라 할수 없고 정상적인 연골판의 모양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읍니다.
대부분 평생 별문제없이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고 청소년 중장년기에 연골판이 파열되면서 알게되어 수술을 받으시는분들도 있읍니다.
특징적인건 초생달모양의 연골판에 비해 찢어지기가 쉽다는 것이며 손상의 정도에 따라 연골판의 절제 범위가 결정되며 수술이 잘되는 경우는 상당히 결과가 좋다는 겁니다.
즉 손상의 범위와 수술하시는분의 섬세함등에 수술결과가 많이 좌우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이는 원판형연골판을 수없이 수술하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수술이 잘되는 경우는 물론 예전과 같은 운동이 가능하겠죠.
하지만 손상이 심해 연골판을 상당부분 많이 절제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이런 경우엔 향후 생길수 있는 관절염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됩니다. 왜냐하면 외측연골판(원판형은 99.9%가 외측임)의 경우 관절염이 내측에 비해 빨리 진행될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치료경험이 많은 선생님을 통해 점검을 해야겠죠.
저희 홈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혹 가까운곳에 계신다면 한번자료를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좀더 자세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