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간동아 부록에서 초이스 정형외과를 보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기사 내용 중 "김동철"씨에 대한 내용이 저의 경우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을 보고 희망을 가지고 글을 남깁니다.
저의 경우는 김동철씨보다 좀 더 시간이 지났는데요. 스무살이었던 1997년 축구를 하던 중 다른 선수와 부딪히면서 옆으로 넘어지면서 무릎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후에 깁스도 하고 목발도 짚으면서 일년반정도 치료를 했지만 한번다친 다리는 조금만 헛짚으면 어긋나서 붓곤 했습니다. 무릎이 뒤로 접히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일년 반 후에 해병대에 입대를 해서 무사히 제대를 했습니다. 군 생활하면서도 심한 훈련을 받을 때는 몇 번이나 무릎이 어긋나서 붕대를 감고 훈련을 받곤 했습니다.
제대를 한지 5년정도 되가는데 현재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가볍게 뛰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축구나 농구같이 몸의 움직임이 많은 운동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동철"씨의 경우와 같이 무릎이 어긋나는 일이 가끔 있거든요. 물론 지금은 예전처럼 퉁퉁 붓는 정도는 아니지만 한 번 어긋난 후에는 몇 일정도 시끈거리는 통증을 느끼곤 하죠.
또 몇일 지나면 나아져서 생활하구요.
무릎을 치료하고 예전과 같이 축구도 하고 맘껏 뛰고 싶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아야 하는지는 직접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봐야겠지만 만약 재건술이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의 요양이 필요한 지 알고 싶습니다.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장기간 요양은 불가능하거든요.
아무쪼록 저도 치료를 받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