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자이구요. 다친 시기는 아마도 초등학교5학년 때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고등학교2년 생이구요. 어떻게 다쳤냐면 스키를 타러 갔습니다. 처음 타는 것이라 조종법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무심코 리프트를 탔고 내려오는 중에 방향 조정을 못해서 낮은 점프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눈을 떠보니 눈위에 누워있더군요. 순간적으로 아팠습니다. 다리를 보니 스키날이 껴있는 상태로 비틀렸더군요. 설명하자면 보통 발바닥이 ㅣ ㅣ 자라고 하면 이게 八를 거쳐서 一로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리가 안쪽으로 비틀렸다고 해야겠죠. 조금 후에 스키안전요원이 오더니 들것으로 끌고 가더군요. 그 후 치료실에서 무릎에서 피를 빼낸 후 판대기 같은 것으로 고정을 시켰습니다. 집에 와서 병원에 갔습니다.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깁스를 1달간 하고 매일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1달 후 깁스를 풀고는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때부터 오른쪽 무릎을 기준으로 해서 안쪽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툭하는 느낌이 들면서 심한 고통이 왔습니다. 뼈가 빠지는 느낌이랄까? 그러곤 2~3주 동안은 절름발로 지내야 했죠. 병원에 가니 물이 찼다면서 피를 뽑더군요. 그리고 X-ray를 찍었는데 무릎 앞쪽에 뼈조각인지 인대인지 구분 안가는 조각이 3개가 있더군요. 의사말로는 큰 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보라 했었구요. 하지만 자주 있는 일이라 그냥 넘겼어요. 이런 증상이 계속 되면서 저만의 응급처치법을 익혔는데요. 툭하며 고통이 있을 때 다리를 잡아 당기면 툭하는 소리와 함께 어느정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엔 물이 찬듯하며 걸을 때마다 무릎이 욱신 거렸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습관성 탈구 라고 보는데요. 확실히 알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부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5/03/29
무릎에서 보는 습관성탈구는 슬개골에서 볼수 잇읍니다. 즉 무릎앞에 만져지는 조그만 뼈를 말합니다.
귀하의 호소하시는 증상으로봐서는 무릎내 반월상연골판의 손상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그다음으로 사진상에서 뼛조각이 보일정도라면 무릎내 연골골절에 의한 이차적인 잠김현상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을 만나서 정확한 검진과 정밀검사가 필수적이라는 겁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혹 가까운 곳에 계시다면 일차 방문하시면 좀더 자세한 검진을 한후 정확한 답변을 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