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농구를 하다 점프 후 착지하면서 발목을 심하게 접질렀습니다.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부모님이 침 맞으면 된다하시기에 침을 맞았습니다.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 후 쉽게 발을 접질렀지만 원래 한번 접질린 곳은 쉽게 접질릴 수 있다는 속설?때문이려니 하며 무심결에 넘어가다 3년 전쯤 계단에서 접질리면서 구르는 바람에 혹시하하고 큰병원에 가보았더니 그때(고2때) 인대가 하나 끊어졌었다고 하더군요. 경악을 금치 못했지요. ㅠ.ㅠ
이미 시간이 너무 흘러 다시 묶는 것은 불가능하다시며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걸 제거했다고해서 약해진 발목이 회복되는 것도 아니고 한번 하면 약 3개월 동안 깁스를 해야한다고 하니....그리고 조심만 하면 그럭저럭 사는데는 불편함이 없다고 해서 포기하고 돌아섰지요....
후로 3년이 지난 지금....유난히 서 있는 것이 고통스럽고 요즘은 걸을 때 엄지발가락 주위로 통증이 있습니다. 바깥 쪽 발목에 통증이 계속 있고....그날 좀 무리했다싶음 저녁에 발목 주위로 저립니다.
어떻게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회사 근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봤지만 물리치료를 받아보라는 것 외엔 별 처방도 없고....
2005/03/29
그정도의 증상이라면 수술을 고려해봄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뼛조각을 제거하고 늘어난 인대를 조여주는 수술이 필요할듯하고 수술후에는 장기간의 석고고정이 아니라 재활치료 즉 고유감각을 키우는운동과 외측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하리라 사료됩니다.
좀더 자세한건 오프라인에서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