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상담실의 내용을 보니 언제나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을 주시고 계신것 같아 이렇게 상담의 글을 직접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나이 : 38세
-수술경력 : 2006년 가을 우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 제거술과 반월상연골판 전절제술 시행
-현재의 상태 : 재활센터를 따로 다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다리들고 버티기" "누워서 네방향다리들기" "실내고정자전거타기"등으로 재활하고 있으며, 상태는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되고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무릎의 호전정도나 앞으로의 제 상태가 걱정이 되어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합니다. 더 좋은 치료방법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싶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반월상연골판 전절제술 후 조기퇴행성관절염은 반드시 찾아오는가? 지속적인 근력운동과 무리하지않는 생활을 하더라도 피할 수 없이 100% 조기퇴생성관절염이 오는가 하는것입니다.
2. 만약 조기 퇴행성관절염이 오면 대처방법은 인공관절밖에 없는가? 인공관절의 수명을 고려할때 수차례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3. 반월상연골판이식술이 2번의 상황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가?
하는것과 그렇다면 현재 무릎의 상태가 괜찮을때 미리 이식술을 시행하는것이 좋은가? 아니면 최대한 무릎상태가 좋은것을 유지보전 하다가 2번의 상황이 오면 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운동이나 달리기 같은 것은 꿈도 꾸지 않습니다. 다만 조용한 일상생활만 계속 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것도 없습니다.
참, 추가로 지금 저의 경우에 실내고정자전거 운동이 올바른 재활방법중의 하나인가요? 아니면 중단해야 하나요?
이상입니다..
2008/01/28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절제된 연골판이 내측인지, 외측인지가 중요하며 현재 재건된 십자인대가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1.번 질문
전절제후 반드시 관절염이 찾아오는건 아닙니다만 확률상으로 현저히 증가합니다. 우리가 생활을 조심하면 물론 그 확률은 현저히 줄겠죠.
2. 번 질문
현재의 나이에서 인공관절을 논의할만한 시기가 아닙니다.
3. 번 질문
연골판 이식술은 무릎의 상태가 나빠지거나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등에는 시행할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빠른시간내에 경험 많은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시고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여 관절염의 진행 여부등을 잘체크 받으셔야 하리라 생각 됩니다.
현재 고정식 자전거 운동 등은 추천할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