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2달전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팔꿈치로 땅에 닿으면서 넘어졌고, 그로인해 어깨에 충격이 갔습니다.
당시엔 팔을 이리지러 돌려봐도 문제가 없어서 친구들과 농구를 했습니다. 농구하는 중에도 별문제가 없었구요.
어깨에 약간 안좋은 느낌이 있어서 일주일 후에 정형외과에 가보았는데 힘줄에 무리가 간것 같다고 약먹고 며칠 쉬라고 하셨습니다.
그후로 지내면서 큰 관절운동에도 불편은 없었지만 팔꿈치를 굽히고 어깨를 크게돌리면 어깨안에서 약간 걸리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팔을 옆으로 수평으로 뻗고 팔꿈치를 굽힌상태에서 손을 아래로 내리면 딱~하는 소리가 났습니다.(걸리는 소리라기보단 껌씹을때 나는 소리)
그 소리가 신경쓰여서 그 동작을 여러번 하곤 했는데 그 후로 어깨가 안좋아졌습니다.(통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진료결과 어깨관절안의 연골이 상한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MRI촬영을 해보면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예상대로 연골의 이상이 발견될 경우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수술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할꺼면 MRI 찍는것을 권한다고 하시더라구요.
1. MRI 를 찍고 수술을 한다. 2. 큰불편없으면 그냥 살아간다.
상태가 경미하거나 , 심하지 않다면 혹시 수술안하고 회복할 수 있는 다른방법은 없을런지요,,
혹시 시간이 많이 지나서 수술한다면 초기에 하는것보다 회복정도가 더 안좋을런지요..
제가 검도를 많이 좋아하는데요, 앞으로도 운동을 계속 하고싶거든요. 어깨연골이 상하면 장애가 남아서 검도나 수영을 못하는 것입니까,,?
어찌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구요, 마음고생이 참 많거든요. 선생님의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5/04/30
어깨관절은 섬세한 부위로 조그마한 외상에도 쉽게 손상을 받을수 있는 부위입니다. 또 진단에 어려움이 많아 세심한 검진과 해상도가 높은 mri를 사용해 경험이 많은 방사선과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생각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검진을 하시고 거기에서 필요하면 고해상도의 mri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이후 정확한 병명이 나오시면 다시한번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