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번 일요일에 축구하다 왼쪽 무릎이 땅에 부딪쳤습니다.
그런데 뒤쪽 근육이 좀 당기는 것 같더니, 걷는데 지장이 없기에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다리가 붓고, 걷는데 지장이 있기에 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습니다.
병원 원장님께서 말하기를 다른 데는 이상없고후방 십자인대가 흐릿하게 잘보이지 않는다며 끊어진것 같다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27일에 수술일자까지 받아서 왔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해도 80%정도 밖에 안되서 축구등의 운동은 평생할 수 없다합니다.
그런데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후방 십자인대가 끊어져도 동요가 1센티 미만이면 수술을 안해도 된다는데 당시의 원장님은 그런 말씀은 없고, 제가 사두고근이 발달해서 무릎이 뒤로 밀린다거나 하는 현사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수술후 1년 정도 꾸준한 재활하면 축구등도 가능 하다고 해서 서울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그냥 여기서 수술 받아야합니까?
2006/03/16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방십자인대 단독손상의 경우 수술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에도 언급했듯이 단독손상의 경우도 1cm이상의 후방동요가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지만 이는 단순한 숫자적 개념이라 생각하며 중요한점은 본인의 life style즉 competitive exercise 즉 축구나 농구등의 운동을 어느정도 즐기는지등등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대개 손상초기에는 젊은 분은 석고등의 고정을 통해 보전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환자분이 잘 따라와 주질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해야 하느냐는 경험이 많은 선생님의 검진이 가장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충분한 상의를 하시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혹 오프라인상에서 검진을 원하시면 한번 주말을 이용하셔서 미리 예약하고 내원하시면(031-216-8275 내선100,103번 이승희,손성주 선생님)방문해주시면 보다 자세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