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5년 5월 28일 족구를 하다가 왼쪽 다리가 뒤틀려서 7월 28일(두달만에) 경희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2개월간은 집 근처 정형외과에 다녔는데 물리치료만 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의사가 이야기 했으나 계속 안 좋은 것 같아서 경희대 병원에
방문하여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끊어진 전방십자인대는 자가로 이식하였으며 찢어진 연골판은 봉합을 하였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하기와 같습니다.
좌측 슬관절 전방 십자인대 및 내/외측 측부인대 파열, 외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
수술한 지금까지 무릎 관절 각도 회복을 위한 재활운동을 계속하였으나 아직도 무릎 각도가 이전처럼 나오지가 않습니다.
또한 아직도 무릎이 뻑뻑하고 조금만 운동하여도 무릎부위에 쉽게 열이 납니다.
그렇게 2년간을 지내다가 수술한 경희대 병원을 가니깐 무릎 부분에 박은 핀 제거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물론 저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사분이 말씀하시길 핀 제거 수술과 함께 2년전 수술했던 인대와 연골판 부분도
관절경을 가지고 문제가 없는 확인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는 수술했던 부분을 다시 건드린다면 처음 수술했었던 때와 마찬가지도 많은 부기와 많은 고통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저는 핀제거 수술만 하고 싶은데 담당의사에게 그렇게 말씀드려도 되는지요?
또한 다른 병원에서도 저와 같이 핀 제거 수술을 할때 수술했던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지요?
답답하고 궁금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배재민 드림.
2007/09/11
핀제거술후 관절 내시경 검사를 하는건 대부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절차를 피해서 핀제거만을 시행하기도 합니다만---. 이런 부분은 수술하신 분과 상의하시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