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생님.
저는 2년전에 오른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그런데 다친쪽 다리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1.5에서 2센티 가량 차이가 나는 상태입니다.
임시 방편으로 한쪽 신발굽을 높여 신고 다니고 있지만 영 불편하고, 균형이 무너져서 그런지 반대쪽 골반부터 어깨까지 항상 뻐근하게 아픕니다. 그런데 정작 다친 무릎은 통증이 없습니다. 처음 다치고 몇달 아프더니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대학 병원에 수군데를 다녀봤지만 무릎 다친걸로 절대 다리가 짧아질 수 없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이 제 증상 자체를 인정을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증상 가졌던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얘긴데 참 답답합니다. mri 도 찍어봤지만 아무 이상없는 걸로 나옵니다. 간혹 골반이 틀어져서 다리가 짧아졌다고 말씀하시는 의사분들도 있는데 그건 오래 변형되어서 그런것 아닙니까. 저는 다치지 마자 그렇게 되었고,, 다리 길이 차이를 오래 방치해서 오히려 반대 왼쪽 골반이 조금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005/05/24
무릎의 외상후 다리길이의 단축이 일어나는건 골절후 휴우증인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일어나기 힘들죠.
수상후에 생길수 있는 근육의 강직등에 의한 이차적 원인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가 직접뵙지 못하고 말씀을 드려 정확한 답변을 드릴수 없지만 골반과 다리전체를 한번에 촬영하는 사진을 찍어 전체길이를 측정해봄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큰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