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 31
증상부위: 날개뼈 (scapula)
증상의 성격: 날깨뼈를 들어올리면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있습니다. (어깨 으쓱하기, 양쪽어깨를 올릴때요)
수영을 할때도 비슷한 통증과 소리가 납니다. (아파서 25미터도 못가지만요)
그 외에 스트레칭시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통증은 대략 한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스트레칭을 안하고 수영을 갑자기 해서인지(자유형) 한 300여 미터 지점부터 오른쪽 날개쭉지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이 있은후 수영은 안하였는데, 날개뼈 쪽으로 계속 통증이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칫솔질 할때도 아파서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이빨을 닦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수영같은 운동하면서 몸을 다친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_-)
심각한 병도 아니고 현재 유학생 신분이라 금전적 문제로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 대략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 '건염'으로 진단을 내렸고 오른쪽 날개뼈를 쓰는일을 자제하였으며 NSAID로 ibuprofen을 대략 4개월 정도 복용해왔습니다. (1600mg/day). 참다참다 못해 병원을 찾아가니 위험한 것은 아니라면서 단순히 snapping shoulder라고 하면서 Lodine 과 같은 NSAID를 또 처방해주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견갑골 점액낭염, 견갑하 점액낭염의 병명을 찾아보니 날개뼈 쓰는일을 자제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책이고 치료에 6개월에서 7개월이 걸린다는데
저는 약처방과 그와같이 어깨뼈를 안쓰고 했는데도 호전의 기미가 안보입니다. ㅠ_ㅠ
견갑골 주위에 부어있는 것은 안보여 심해보이지는 않구요. 저는 상태가 만성으로 굳어버린거 같은데 이게 치료가 가능한 것인가요?
솔직히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제가 허리병과 무릎 관절이 안좋아서 수영운동을 꼭 해야 하는데 아직 낫지가 않습니다.
무릎과 허리 때문에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닌데 치료를 위한 운동까지도 못하니 더욱 답답하기만 합니다. ㅠ_ㅠ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 요새 매일 허리 무릎 전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날개뼈를 올릴때와 앞으로 내밀때만 통증과 소리가 나고 그 외에 스트레칭시에는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 것인가요?
제가 여름방학때 한국에 들어가서 여러곳을 치료하고 싶어서요
병원 방문전까지 제가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면 같이 말씀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6/11/26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멀리서 찾아주셨는데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깨의 견갑골과 흉부사이의 관절부분에서 생긴 문제인듯합니다. 아마도 오랜 유학생활에서 오는 통증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단은 충분한 스트레칭과 강화운동 필요시 약물과 국소적인 자극 치료법이 좋을것 같습니다. 수영역시 자유형 보다는 평형위주로 시행하신다면 어깨를 무리하지 않고 시행할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국내 귀국하시면 오프라인에서 뵙고 보다 자세한 상담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