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부산 복음병원에서 12월 7일경 왼쪽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손상과 추벽증후군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받기 전 증상은 축구등 격렬한 경기를 하면
도중에 왼쪽 무릎 바깥쪽이 너무 아파서
절뚝거리며 겨우 걸을 정도였다가 2일 정도 쉬면 고통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x-ray 상으로는
이상이 없어서 mri 촬영을 했는데 mri상에도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확인하지 못하였고 추벽증후군이라는 진단만 받았습니다.
의사가 관절경 수술을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1월초에 소방공무원으로 발령 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돼서 그 안에 완치가 가능하느냐 하니까 한달만 지나면
걸을 만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수술로 추벽을 제거했다고 하고 수술 도중에 반월상 연골이
찢어졌다고 하면서 봉합을 했습니다.
근데 수술 후 8개월 가량이 지나도록 무릎이 호전이 되지 않습니다.
도리어 수술 받기 전보다도 못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관절이 아프고 비오는날은 더아프고 아직도 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안에서 뭔가가 걸리며 툭툭거리는 소리가 나고
어떤 때는 무릎이 잠기다가 억지로 펴면 뚝하고 소리가 나며 그 후
또 툭툭거리는 소리가 반복됩니다. 그리고 무릎 뒤쪽도 많이 아프구요.
그 병원에서는 낫고 있는 과정이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병원가기전에는 이런 증상이 없었거든요 단지 축구할때만 아팠지....
혹시 봉합한게 뜯어진게 아닐까요?
그리고 수술하기전에 반월판이 손상되어 있었다면 그때 다리가
잠기고 했어야지 봉합한 후에 더 심해질 수 있나요?
첨에 내가 이런증상을 호소하니까 무릎안에 지방이 걸려서 그렇다,
봉합실이 걸려서 그렇다 하더군요...
그리고 내가 고통을 호소하면 짜증을 냅니다.
이렇게 약한 소방공무원은 첨이라고... 그리고 영양제라면서
무릎안에 주사를 놓거나 먹는약을 처방해 줍니다.
약국에서 물어보니 관절염약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수술 2주정도 지났을때 조금 있으면 소방직 공무원 발령났는데
다리가 거의 굽혀지지 않는다고 하니까 무릎 마취를 하고 억지로 굽히는
시술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다리에서 빠지직빠지직하는 소리가
나며 무지 아팠습니다. 지금도 굽히면 빠직하는 소리가
수술한 무릎 바깥쪽에서 납니다.정말 아무문제가 없는 걸까요?
수술한 과장은 지금 몸이 안좋아 병원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속시원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2006/08/13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에서 속시원한 답변을 드리긴 사실 힘듭니다.
수술후에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는 대개 무릎주위의 근력약화에 의한 슬개골주위에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릎이 잠겼다가 풀리는 소견이 있다면 좀더 자세한 검진과 필요시 정확한 검사가 요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수술하신 분이 무릎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므로 일단 그분의 의견을 존중하시고 혹 그래도 호전이 안된다면 치료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을 찾아 오프라인상에서의 상담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