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최정기원장님께서 주간동아에 올리신 글을 보았습니다....
'정상의 경우 무릎을 싸고 있는 연골은 단단하면서 진주빛을 띠지만, 손상을 입으면 말랑하게 약해진다. 더 진행되면 연골 표면이 가뭄 때 논바닥처럼 갈라진다. 심한 경우 닳아서 연골 부분이 패고 뼈가 드러나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무릎이 붓고 통증은 점점 심해진다. 일단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간동아 中
이 글을 보고 궁금한 게 몇가지 생겨 글을 올립니다.
연골연화가 심한 경우 연골 부분이 패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는데, 연골 손상정도 즉 패인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고 들었는데 패인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엔
관절경을 통해 다듬는 정도로 끝난다고 하던데 (보통
손상정도를 1~4라고 했을 때 1~2정도일 경우) 그랬을 경우
운동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말랑말랑해진 연골은 다시 단단해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원장님께 관절경을 받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와 증상이 비슷한 지인이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한 지 6개월정도가 지났는데도 달리는 운동을 절대 않는 모습을
보고 또 원장님글을 보고 궁금한 점이 몇 개 생겨 글을
올린것입니다.
정리하자면
1. 연골이 패인 정도가 심하지 않아 관절경을 했을 경우
운동으로 완치가 가능한 지 궁금합니다(조깅이나 마라톤,축구 가능한지)
2.연화된 연골이 다시 단단하게 회복될 수 있는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고견 부탁드립니다.^^
2008/03/17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우리의 몸은 수학계산을 하듯 항상 일정한 결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그 상태에 맞는 최선의 치료 방법을 고려함이 좋으리라 사료됩니다.
질문 1. 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저희 병원에선 일단 보전적 치료를 적극 권합니다. 저 용량의 약물 치료와 운동 재활을 시행해 무릎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끌어 올려 주어서 증상의 완화를 시행합니다. 또한 연골 상태가 약한 경우 임팩트한 스포츠 즉 마라톤이나 축구 등은 가급적 자제를 부탁합니다.
질문 2. 물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보전적 치료로도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젊은 분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연골 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