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는걸 보고 문의드립니다. 나는 53세 된 남자입니다 7년 전에 테니스를 치다가, 왼쪽 무릎에 약간씩 다리가 붓고 통증이 수반되는 것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동을 하다가 어느 날 심하게 물이 찬 후 4개월 정도 약물 물리치료 받고, x-ray 상으로 이상이 없고, 정형외과 의사선생님들 의 진단에도 별 문제가 없어서, 불편하긴 하지만 뛰는 운동 안하고, 무릎 조심 하며 큰 불편은 없이 지내왔습니다. (붓는 경우도 한번도 없었고) -- 그러다가 작년부터는 걷기운동을 적극적으로 단계별로 실시하여 1주일에 2-3시간 정도의 산행은 별 통증 없이 하게 되고 무릎이 정상으로 되어가는 희망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5시간 정도의 겨울산행 후 붓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수반되고 염증이 속에서 일어나는듯한 상태에 이르렀는데 그래도 약 몇 일 먹고 1달 정도 쉬었더니 괜찮아 다시 2시간 산행, 이상이 없어 다시 산행 하다 다시 염증상태-- 다시 겨울 내내 쉬고 봄에 문제가 없는 것 같아 2주 동안 에 2시간 정도 3회 산행, 2시간 정도의 자전거 타기 후, 다시 상태가 악화 되었습니다 (붓는 일은 없습니다). 또 쉬면 되겠지 하고 한 5일 쉬다가 살살 2-3 km 걸어보면 아프기 시작하고, 1주일쯤 쉬고 괜찮은 것 같아 다시 걸어보면 아니고 해서, MRI 를 찍었더니 왼쪽 무릎 내측 뒷부분에 반월상 연골 판이 찢어 졌는데 30 % 정도의 절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수술 후 더 안 좋아 지면 어쩌나, 절제 수술 후 퇴행성이 빨리오면 어쩌나 (퇴행성은 아니라고 합니다), 작년 에 무리하지 말걸 등등 걱정이 많아요. 주변 근육을 단련시키라는 말에 산행을 무리하게 했던 것 도 후회되고, 지금도 일주일 정도 쉬면 괜찮아 지는데 조금만 많이 걸어도 염증 느낌이 오기 시작합니다 ------- 작년처럼 약 먹고 계속 쉬고 괜찮아 지면 산행 하지 않고 수영이나 평지 걷는 운동만하고 지내면 수술하지 않아도 되기에는 너무 늦었나요? -- 그러면 수술은 반드시 해야 하나요? 이제는 오래 쉬어도 안되나요? 수술 안 하는 방법은 없나요? 의사선생님은 수술이라고 말씀하시지만,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더 기다려 봐야 하나 걱정스럽습니다 사랑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2007/08/26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년에 무릎이 운동후 붓거나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엔 일단 무릎내 연골의 이상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연골이 문제가 생기는건 일단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골자체의 탄력이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게 가장 중요한 원인이겠죠. 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다리가 많이 휘어 있는 경우, 격렬한 운동을 많이 즐기는 경우도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중년에서 발견되는 연골판 파열은 파열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다른 원인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연골판만을 수술해서 선생님의 증상 즉 무릎이 붓는등의 문제가 어느정도 개선될지등에 대해서 충분히 상담후 시행하심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수술은 현재의 무릎상태를 개선할수있는지 또는 더이상의 악화를 막을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면 당연히 수술을 받아야 겠죠.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유선(031-216-8275내선 103번 김은순 선생님)을 통해서 예약주시고 방문하시면 상담후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