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주전쯤 손등에 있던 물혹제거수술을 하였습니다.
집 근처에 있던 정형외과에서 간단한 수술이라며 시술이 가능하다 하여서 그곳에서 수술을 하였는데요, 시설이 잘 갖추어진 큰 병원이 아니고 집에서 가깝고 인기있던 병원에서 수술을 하여서 그런지
칼날로 직접 손등을 째고 뜯어내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대략 30~40분정도 시술을 받았습니다. 마취를 하고 시술하여서 그다지 고통은 없었지만 뜯어낼때 고통이 심했습니다. 시술후 거진 3주만에 실밥을 풀고 그동안 깁스가 아닌 붕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수술당시에 물혹이 생각보다 커서 손목까지 뿌리가 내려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재발률이 높다고 하셨고 치료기간에는 손목사용을
자제하라 하셨습니다. 실밥을 풀기까지는 단순히 3일에 한번 병원에 가서 소독과 붕대의 교체만을 하며 조제해주신 약을 복용했습니다. 실밥을 풀고 2주정도가 지났을때까지 손등에 감각이 제대로 없기에 (마취한것과 같이 감각이 둔화되어있음) 의사선생님을 찾은 결과 아직 수술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그후 3주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러나 역시 손등에 감각은 없고 이제는 손목에서까지 통증이 생겼습니다.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있기는 통증에 의해 아예 불가능하며 팔굽혀펴기를 하려고 엎드리는 것 조차 손의 통증으로 인해서 할수없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까봐 아직 병원에 가지 못하고 먼저 선생님께 이런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의료진의 시술에 문제가 있어서 손등의 감각둔화 및 손목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듣고싶습니다.
2006/04/27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대부분 말씀하시는 증상은 호전되리라 생각됩니다. 손등의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은 정형외과 전문의 입장에서 볼때 주위의 어떤 신경등의 손상을 줄만한 수술이라 생각진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고 궁금하신 점은 담당주치의와 상의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