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에 오른쪽 다리 우측 슬관절 연골판 파열로 관절경 시술을 받아 바깥쪽 연골판의 70%를 짤라냈습니다.
선생님 소견은 연골판이 찢어진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너무 오래 두어서 이미 봉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그렇게 시술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는데 한가지... 제가 무에타이를 하고 있습니다. 연골을 많이 짤라내서 혹시 운동하는데 지장이 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선생님 말씀으로는 앞으로 5년 안에 무릎 연골 이식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무릎 연골이식은 시체 다리에서 연골만 떼와서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제 연골 크기와 완전히 맞지는 않아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답니다.
선생님~ 30% 남은 연골을 마져 제거하고 연골 이식을 받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나을까요? 저는 20년 후에 관절염이 일찍 찾아올까봐 겁이 납니다. 평소에 운동도 아주 좋아하구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2007/11/16
연골판 이식을 했다고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내것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한 감을 느낄수 있지만 수술전 철저한 검진을 통해 선생님과 가장 근접한 사이즈의 건강한 연골판을 찾아내어 가장 절정의 테크닉을 구사할수 있는 전문의 선생님을 만나 시술을 받으신다면 틀림없이 성공적 결과를 얻어 운동 등에 큰 문제 없으리라 사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