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원장선생님
몇일전 정말 무거운마음을 가지고 원장선생님을 찾아뵙고온 곽욱섭이라고 합니다
저는 반월상연골이식 수술일정을 10월11일로 선생님과 약속을 잡고나니 밤잠을 설칠정도로 걱정이 앞서 별할말도 없으면서 이렇게 글을올려봅니다
바쁘시고 많은환자를 돌보시느라 정신이 없으신것 같은데 .......
그날 많은 마음의 갈등속에 병원을 찾아뵈올때는 염려스러움이 많았는데도 선생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에 많은위로를 받고 돌아오긴 했어도 아지도 걱정은 많습니다
조금고생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져서 걷는데 불편하지나 않을지?
혹시 약간의 운동마져도 못하는것은 아닌지?
또는 다리를 걷는데 불편을 느껴 남들이 봐서 정상걸음걸이가 않되는것은 아닌지? 장기간 통증으로 지내는것은 아닌지?
등 수많은 걱정이 앞을 가립니다
저는 신체에 문제라면 이것하나 반원상연골이 파열되어 절제수술후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것외는(무릎통증으로 고관절주면근육 불편함등)아무데도 불편한곳은 없습니다
30년전에 운동을 하다가 반월상연골은 파열되었지만 절제수술은 작년2월에 하는과정에서 엄청난 무릎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봅니다
너무나 힘들었고 노력했지만 정복하지못해 이렇게 희망을 가지는 수술를 막상하려고 하니 기쁨반 걱정반으로 마음만 잔뜩괴롭습니다
이렇게 하여 몇달고생하고 불편함만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오로지 한가지 생각만 하겠습니다
막상 수술일정을 잡아놓고 나니 잠도설치고 업무도 손에 잘잡히질 않아 괜한 말씀을 드린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말씀으로 신뢰를 충분히 가지고 돌아오긴 했지만 말입니다
저는 여러나라를 많이 방문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정말 두다리가 재산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정말정말 소중한 역활을 합니다
바쁘신중에 저의 이런말들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약속한시간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번 진료시 원장선생님의 자세하고 친절한 진료말씀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방문일자:2007. 9. 20
곽 욱 섭 올림
2007/09/28
이렇게 장문의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을 하고 진행하는 건 물론 의사선생님이지만 모든 걸 주관하시는 건 또 다른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걸 주관하시는 분께 항상 맡기고 그 결과를 기다림이 우리가 해야 할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