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한달전쯤 무릎이 아파서 MRI를 찍었더니 아주 오래전에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진것으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무릎이 아픈 상태인데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이고, 직업때문에 장기간 입원할 처지도 아니여서 수술을 미루고만 있습니다.
주위의 얘기로는 수술을 받더라도 완치가 불가능하고, 다리를 절개 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수술을 몇년후로 미뤘을때 더 심각한 상태가 되는건 아닌지...
그리고 수술전에 운동으로 상태를 완화시킬 수 없는지, 운동이나 물리치료나 제가 할 수 있는게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004/12/06
안녕하세요.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방십자인대의 경우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보단 상당기간 지난다음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무릎의 불안정성 즉 빠진다는 소견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상당히 유심히 무릎의 상태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죠. 즉 십자인대의 파열은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하고 이것이 오래되면 무릎의 연골판등의 손상으로 이어 질수있으며 추후 외상성 관절염이 유발되는 원인제공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친지가 오래되었다면 무릎에 수술과 치료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만나 전반적인 상태를 자세하게 검토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은 전과정을 내시경으로 하기때문에 특별한 다른 변수가 없다면 걱정하는 만큼 오랜시간을 요하지 않으며 회복도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운전을 주로하신다면 수술후에도 직장복귀가 빠르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술전에 할수 있는 운동의 대표적인건 수영이겠죠. 그리고 근력강화운동을 해야하는데 이는 오프라인상에서(실제 진찰실에서) 환자의 상태에 맞게 처방을 해나가야 겠죠.
수술 받아도 완치가 불가능하다고요? 많은 이들이 수술후에 정상적인 활동에 복귀하고 있고 특히 전문적인 운동을 하는이들도 다시 현역복귀를 하고 있죠. 따라서 너무 그부분에 대한 큰걱정은 안하셔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언제든지 궁금한점 있으시면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J.K.Choi M.D.,P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