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춘천에 이수연(전십자 인대 수술 25일차)입니다.
지난 5.20일 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JDI에서도 재활운동 요령을
배워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안좋은 일을 겪어서 몇가지 상담을 드리려 합니다.
- 일어선 자세에서 무릅을 약간 구부린 상태(기마자세)로
- 다치지 않은 왼쪽다리에 거의 체중을 싣고
- 다친 다리(전십자인대 재건수술 받은)의 발바닥을 땅에 딛고 힘을 주어 끌어당겼는데
- 순간, 다친다리 무릅 뒤쪽 약간 위쪽부분에서 따끔하면서도 찢어지는 듯 심한 통증이 있었음.
이후에도 엎드려서 다리를 구부려 들어 올리거나 무릅을 끌어당기는 힘을 주면
따끔거리는 통증을 보임
- 다만, 앉아서 무릅을 굽히는(현재 130도정도)등 힘을 주지 않고 구부리는
운동을 할 때에는 그런 통증이 없음
제 생각으론 재건수술한 인대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자가건 채취해온 부위(예를들어 봉합부위 등)에서 통증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통증이 재발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업드려 발들어올리기 등)을 하고있는데
괜찮을런지요?
2005/05/22
주말 잘지내고 계시는지요? 선생님께서 엊그제 왔다가신 생각이 납니다.
현재 운동과 재활은 잘하고 계시고요, 허벅지 내측부위에 생기는 통증은 슬괵건이라는 자가건 채취부위의 통증입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해결되는 부분의 통증이고요. 자가건과 타가건은 서로간의 장단점이 있읍니다. 현재 의료보험 체계에서는 자가건 이식만 허용이 되고 있는데 자가건중 슬괵건의 이식이 가장 채취후의 휴우증이 적기 때문에 최근에 이를 사용함은 거의 보편적인 추세입니다.
크게 개의치 마시고 내측으로 들어 올리는 운동과 엎어져 누워서 뒤로 다리를 드는 운동은 당분간 하지 마시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squatting하는 운동은 천천히 시작하셔도 별무리가 없겠읍니다. 또 brace하에 고정식 자전거 운동등을 천천히 시작해도 별문제는 없겠읍니다. 좋은 주말되시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