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쯤에 산악회 따라서 설악산을 갔는데 너무 많은 배낭에다 오랫동안 걸어서인지 내려오는 길에 오른쪽 발목이 너무나 아파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가 내려온 일이 있었는데 그 후로 오른쪽발 관절로부터 발바닥쪽으로 빨갛게 실핏줄이 많이 생겨서 없어지지 않고 있으며 관절이 무지근하게 아프고 하더니 지금은 오른쪽 발에다 체중을 실었다가 왼쪽발로 옮기면 똑,똑 하면서 발목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발 뒤꿈치도 많이 아픕니다.
예전에는 오랫동안 걷는 것은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오래 걸으면 발목뒤꿈치가 많이 아프고 관절도 저립니다.
그리고 특징은 오른쪽발 옆면의 정강이부분이 몹시 땡기고 아프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것 영향인지 잘 때 허리통증도 심할때가 있고 허리 쓰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형외과쪽으로 치료를 받기위해 진단을 했지만(X-Ray, CT촬영 등) 결과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는 겁니다.
3군데 정도 정형외과를 다녔지만 별로 소득이 없어서 신경외과쪽으로 진단을 받아볼까 싶기도 합니다.
문제가 있는 오른쪽 발목에 배해서 왼쪽발은 상태가 좋아서 소리도 안나고 통증같은 것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너무 비교가 되어서
오른쪽발목에 큰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어서 빠른 시일내에 조치를 받고 싶은데 지방병원이라서 진단을 정확하게 못 내려서 그렇지 않은지 싶은 마음에 서울쪽 병원을 찾아볼까 싶은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해 본다면
1.오른쪽 발목으로부터 발바닥 오목부분까지 빨간 실핏줄이 많이
드러나 있다.(튀어나온 것은 아니고 외부에서 보기에 많이 보인
다는 겁니다. 왼쪽 발목에는 없는데)
2.오른쪽 발에 체중을 실었다 왼쪽발에 체중을 실을때 오른쪽 발목
에서 또닥또닥하는 소리가 난다(오른쪽, 왼쪽 반복하면 소리가
반복해서 계속 납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듣기가 싫습니다.)
3.오른쪽 발 뒤꿈치가 무진장 아프다는 겁니다.
이전엔 운동화 뒤꿈치만 닿아도 아프고 걸을때도 뒤꿈치에서
무지근하게 통증과 찌릿찌릿하는 전기 충격같은 아픔이 전해
집니다.
손으로 발 뒤꿈치를 주무르거나 톡톡치면 안쪽의 뼈 자체가 아픈
것같은 아픔을 느낍니다.
4.오른쪽 발 바깥면(사람몸의 측면)의 정강이 내부의 힘줄인지
인대인지가 무진장 땡기면서 아프다는 겁니다.
(오른쪽 발 정강이 아픈부위를 왼쪽무릎에 올려놓고 돌리거나
좌우로 조금씩 왔다갔다 하면서 맛사지를 하면 많이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5.오른쪽 발목관절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허리 통증을
느끼고(앉아 있거나 잘때 누워 있어도) 농촌일 등 일을 할때
허리 사용에 부담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허리가 찌~잉 아파옵니다.
6.정형외과에서 사진을 찍어도 특별히 증상에 대한 진단이 나오지
않고 신경이 놀라서 그러니 물리치료 좀 받으면 좋아질 것이라
고 한다는 점.
이상을 순서없이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될 좋은 조언을 기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11/27
긴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정말 자세히 온라인상으로 설명을 해주셨지만 발목은 무릎에 비해 관절 자체의 구성이 그렇게 복잡성을 띠고 있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통증원인은 관절의 불안정성이나 연골등의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두가지 부분을 먼저 감별해야 할듯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계시면 한번 내원해주시거나 아니면 관절치료에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의 검진이 필요할듯 합니다. 긴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