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저번주 토요일 우 견관절 탈구가 일어나서 지금 기부스(?)를 하고 있습니다
한 오개월 전에 처음 탈구가 있었는데 그땐 어깨를 만지니까 들어가서 병원을 안갔었는데.. 이번엔 안들어가고 아파서..병원을 갔습니다.
이렇게 한 채로 한달을 있어야 하고 다시 재발하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다음 주 부터 대학교 시험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시험이 많이 써야하는 과목이 좀 있어서요...
시험치는 시간동안만 잠시 풀면 안될까요??
그게 안되면.. 지금도 노트를 옆으로 하고 필기를 했는데..
그런식으로 글을 써도 팔에 무리가 가는가요?
아예 오른팔 전부를 쓰면 안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탈구가 될때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졌을 수도 있어서..
mri를 찍어보는 게 좋다고 하던데..
그렇게 할 필요까지 있는지.. 인대가 그렇게 되면 어덯게 되는지...그리고 찍게되면 가격선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방식과 비용도 알려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2004/12/01
안녕하세요.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상성 어깨 탈구는 나이가 젊어서 발생할수록 습관성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상으로 20대초반이전에 발생한 경우 약2/3에서 재발한다고 하고 상당수에서 습관성으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수술을 해야하는지 여부는 전문의 선생님에 따라 의견이 조금씩 틀립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엔 3,4차례 탈구가 재발한경우 수술을 권유합니다. 즉 이시기에 수술을 하는경우가 가장 결과가 좋았읍니다. 또 대개 초기인 경우는 간단하게 내시경으로 거의흉터없이 수술이 가능합니다.(제홈피 '스포츠의학과 손상-상체-어깨-습관성어깨탈구-바로가기"참조)
글씨는 쓰셔도 크게 문제되질 않습니다. 즉 대세에 큰영향을 주질 않죠. 가장 중요한건 수술을 해야하는지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엔 내시경 수술에 능숙한 경험이 많은 선생님의 꼼꼼한 처치가 중요하겠죠.
MRI역시 아주 중요한 검사중에 하나입니다. 이것 역시 많이 해본데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해야합니다. 내년에는 의료보험이 되므로 조금더 기다려서 검사를 해봄이 유리하겠죠?^^.
수술을 해야 한다면 비용적인 면에선 대부분 의료보험이 되므로 크게 염려치 않아도 될것 같읍니다. 그보다 더중요한건 어깨탈구는 군대면제사유가 될수있으므로 자료를 꼼꼼하게 챙겨주실분에게 시술을 받는게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