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전 음주후 귀가하여 아이들 이불을 덥어주려고 2층 침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왼발 안쪽 복숭아뼈 근처를 장식장 아래부분에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병원에서 X레이를 여러차례 찍었어나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하였고,4주 깁스를 하였고, 그후 또 1달이 지나도 크게 향상 되지를 않아,
연골 손상이 의심되어 MRI를 찍었으나 역시 이상이 없다는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발목을 다친지 만 3개월이 지났고(8월 21일),현재 조금씩은 향상되는것 같으나 여전히 남들이 보기에는 다리를 많이 절룩거리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혹시 모르니 더 큰 병원에 가보라고도 하는데,
지금 다니는 정형외과에서는 크게 문제 없고, 시일이 지나면 좋아질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2-3개월이 더 지나도 완전 정상 보행이 가능하리라는 확신이 서지가 않는데, 큰 병원/전문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MRI도 이상이 없다고 하니 계속 물리 치료를 받으면서 기다리는것이 나을까요 ? 인대 손상만으로 발목을 저는 지금 3달이지만 , 5-6개월씩 절룩거리는 경우도 있나요 ? 속시원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11/26
안녕하세요.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목인대의 손상은 대개 어디에 부딪혀서는 잘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호소하시는 증상역시 접촉성운동(축구,농구,럭비등)을 하다가 발목이 불안정하여 자주 꺽이는 증상을 호소하죠(바로 윗분-이승준씨의 질문을 보시면 이해할수 있읍니다.) 따라서 발목인대손상을 입기엔 다치신 내력으로 봐선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MRI를 찍으셨다고요. 여기에서 연골손상이 없으셨다면 일단은 조금 안심하셔도 될것 같읍니다. 발목의 인대부분은 mri만으로는 진단하기가 힘들죠. 어떻게 다쳤는지,경험많은 전문의의 검진,MRi등의 종합적인 소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봐선 조금 희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mri검사까지 하셨다면 큰병원에서 할수 있는 검진은 거의 다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경험 많으신 분(꼭 큰병원 선생님이 경험이 많은건 아니죠^^)의 진료도 받아보는게 나쁘진 않겠죠. 일단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실내 운동(수영등--)부터 천천히 업그레이드 하면서 재홮치료에 힘쓰시는게 현재에서는 가장 좋은 치료이리라 생각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