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회사원이구요 타 병원에서 8월 10일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및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인터넷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살펴보니 이곳 선생님들께서 제일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시는 것 같아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정보검색 전에는 무릎인대 수술이 그리 복잡하지 않고 회복도 빠를 줄로 생각했었는데 수술 후 궁금점들이 생겨서 직접 정보들을 접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연골 절제도 어느쪽 부위를 얼마나 절제했느냐에 따라서 회복기간과 재활훈련의 종류 그리고 후의 활동성의 범위도 많이 달라진다는걸 알았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제 궁금증은 제가 지금은 보호대를 차고 근력 강화 관련 자체적인 운동만 집에서 실시 중인데요.
열심히 한다고는 해도 보호대를 풀고 정상인 다리와 비교해보면
그 굵기가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게 정상적인 현상이고 차후 목발을 떼고 걸음을 걷게 되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차고 있는 보호기와 목발의 도움없이 발을 디딜 수 있을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은 목발을 하더라도 부하를 싣고 걷기까지 대략 어느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다음주부터(9월 6일이면 수술한지 4주가 됩니다.) 회사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출근을 해야할 것 같은데 버스를 타고 다니거나 할려면 발을 디딜 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한창 젊은 나이에 오랜 기간을 걷지 못하고 일도 못나가니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질문에 비해 본문이 길었음을 이해해 주시구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5/09/01
전방십자인대재건을 하는 경우 보조기와 목발 보행등은 술자에 따라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어떤이는 전혀 보조기나 목발없이 다니는걸 권하고 어떤이는 너무 조심스럽게 목발등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제생각엔 인대의 선택,고정정도,수술당시의 환자분의 골밀도,연령 그리고 연골판의 절제 ,봉합등의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게 만족스럽고 수술테크닉이 완벽하다면 물론 초기에 적극적인 재활을 해야겠죠. 하지만 호나우도도 수술후 3개월만에 다시 재파열되었던건 많은점을 시사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절제후 십자인대 재건이었다면 그리고 고정이 견고하였다면 당연히 목발을 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이 성공적이었다는 가정하에 지금 중요한점은 재활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재활 즉 자전거타기 ,수영등등은 개인이 하실수가 있고 전문적인 재활은 www.jdisports.co.kr을 방문하셔서 조종현 실장님과 상의해보심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에 행운이 넘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