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답답해서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온라인으로 상담을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04년 6월경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앞에서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곧바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자전거를 산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앞 브레이크가 강했습니다. 앞 뒤 모두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속도가 조금 빨랐던지 몸이 그냥 앞으로 확~ 튕겨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아스팔트에 떨어졌는데 제 생각으로는 4미터 ~ 5미터 정도 날아가다가 떨어졌던걸로 기억됩니다.
곧바로 경희의료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제가 그때 다친 부위는 팔목, 무릎, 발목, 등등에 찰과상을 많이 입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상처를 소독해주고 x-ray 만 찍었습니다.
1주일~2주일이 지났습니다. 제래식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볼때처럼 앉았는데 오른쪽 무릎이 끊어질것 같이 아팠습니다. 개인병원에 가봤습니다. 선생님이 누워서 무릎을 조금 움직여 보시더니 '후방십자인대'가 손상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않되고 대학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 갔습니다. 가서 MRI사진을 8월달에 찍었습니다. MRI결과는 후방십자인데가 파열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보조기를 2개월 정도 차고 있었습니다.
현제 1년하고도 3개월 이상이 지났는데 왼쪽 무릅이 이상하게 아픕니다. 개단을 오를때 무릎 뒤 쪽에 송곳으로 찌르는 통증이 있습니다. 두 무릎다 앉아 있거나 서있거나 누워있을때도 편하지 않고 불편하고 때로는 아프기도 합니다.
문제는 제가 다치고 나서 재활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될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상담을 문의한 것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되는지 운동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정말 궁금해서 이렇게 문의를 드렸습니다. 아직 학생입니다. 2003년 디스크 교체 수술을 받아서 1년 휴학을 하였고 학교도 좀 늦게 들어갔습니다.
요즘 조금만 걸어다녀도 통증이 있어서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진료를 받고 체계적으로 재활운동이라든지 행동 지침을 자세하게 받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뛰지도 못합니다. 재활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말 하고 싶은데 제 상태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참으로 막막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05/10/22
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셨다고요?
단순한 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엔 특히 급성기 손상의 경우엔 보존적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초기에 전문의의 감독하에 주의깊게 보전적 치료를 시행하면 더더욱 결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꼭 수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후방십자인대 손상이 심한 경우(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동반 무릎 인대손상이 있는경우 혹은 무릎속의 심한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동반되어 이를 수술 해야하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저는 손상된 십자인대의 수술을 함께 시행하고 있고 전문 스포츠인의 경우도 선별적으로 수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답변이 되셨나요?
시간이 되시면 오프라인으로 예약(031-216-8275 내선100)하시고 방문해주시면 좀더 자세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